날짜 :
2012-05-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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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킹덤즈' 오픈형 테스트, 넌 어떤 게임이냐

안현주(amii@inven.co.kr)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토종 실시간 대규모 전략 웹게임 '킹덤즈'가 지난 8일 1만 명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1차 비공개테스트(이하 CBT)에 돌입했다. 첫 CBT에 1만명 이상의 유저가 신청할 만큼,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킹덤즈'는 이용자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10일부터 비공개테스트를 오픈형 테스트로 개방했다. '킹덤즈'는 어떤 게임인지, 실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알아본다.

엘라힌 대륙의 패권을 거머쥐어라!


'킹덤즈'는 새로운 대륙 엘라힌에서 군주로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다른 군주들과 패권을 겨뤄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한 유저는 엘라힌 대륙의 동, 서, 남, 북부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하고, 이어 평원, 산악, 설원, 사막 지역을 선택해 자신의 수도가 들어설 곳을 결정해야 한다.


이 중 평원, 산악, 설원, 사막 지역의 선택은 식량, 목재, 금, 광물 생산량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게임 플레이 도중 선택하게 되는 문명과 더불어 전체적인 플레이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킹덤즈의 무대인 엘라힌 대륙의 전체 모습]

지역 선택 후에는 영주를 생성하게 된다. 영주는 이름, 얼굴과 함께 정치, 전투 등에 특화된 30종의 재능 가운데 가장 특화 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1종을 선택하고, 무력, 통솔력, 지력, 마력, 정치력, 매력 중 6개 능력치에 주어진 포인트를 투자하고 나면 생성할 수 있다. 재능은 영주의 성장과 함께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훗날을 고려해 미리 어떤 재능을 선택할지 고민해두는 것도 좋다.



세세한 튜토리얼로 누구나 쉽게


지역 선택이 끝나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퀘스트 형태의 튜토리얼을 통해 전반적인 플레이 방법을 익히게 된다. '킹덤즈'의 튜토리얼은 기존 게임이 초반의 간단한 플레이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과 달리, 가장 기본적인 식량 생산부터 건물 강화, 군비 확장, 각종 연구 및 내정, 전반적인 전투 등 게임 모든 부분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튜토리얼을 따라 '킹덤즈'를 플레이하다보면 영주관 레벨이 5가 되고, 바이런, 가이아, 칼라힌, 델파인 등 4개 문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 문명은 제각각 장단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물 및 병력의 모양도 달라져 유저가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문명을 선택하지 않으면 각 건물의 성장이 레벨5로 제한되고, 이 상황에서는 변변한 병력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발전 방향을 고려해 신속히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각각의 특징을 가진 4가지 문명이 존재한다]

문명 선택 이후에도 튜토리얼은 계속되는데, 기존 게임들처럼 단순히 전투를 시작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투와 내정에 대한 모든 부분과 관련해 꾸준히 정보를 제공해주므로 처음 실시간 전략 웹게임을 접한 유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게다가 튜토리얼을 수행할 때마다 초반 이후에 사용할만한 충분한 자원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실시간 전략 웹게임의 플레이에 익숙해진 유저라도 관련 퀘스트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킹덤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지금부터는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백미는 대규모 유닛이 벌이는 전투


'킹덤즈'의 플레이는 크게 내정과 전투로 나뉜다. 전투는 몬스터의 거점을 사냥하는 것부터 상대 유저의 영지를 점령하는 것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나,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다. 부대를 편성하고, 진군한 다음, 공격해 점령하는 형태다.

전투를 위한 첫 단계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격할 지점을 선택하는 것이다. 편성 단계에서도 공격 지점을 선택할 수 있으나 월드 맵에서 좌표를 선택한 다음 편성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보다 쉽고 간단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어서 편성 단계에서는 장수의 능력치와 다양한 병과를 어떻게 선택해 부대를 구성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킹덤즈'에는 일반적인 보병, 기병, 궁병, 암살자 등 문화권 특수 병과는 물론, 충차, 투석기 등과 같은 공성 병기들도 존재하는데, 전투의 목적이 몬스터 사냥이냐 점령을 위한 공성이냐에 따라 당연히 병과 구성이 달라지게 된다.

[▲ 어떤 병과로 부대를 구성하느냐가 전투의 대세를 결정한다]

게다가 각 문명별로 특수한 병과가 존재하고, 병과들간의 상성도 구성돼 있어 상대 유닛들이 어떤 병과로 구성돼 있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도 볼 수 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징병한 수많은 병사과 적은 수의 적들에게 순식간에 패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또 하나 전투의 양상을 결정짓는 것은 컨트롤이다. 출진한 병사들은 각각의 유닛으로 화면에 표시되고, 유저는 실시간으로 이를 선택해 공격, 이동, 대기, 회군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스타크래프트’에서 마린이나 저글링을 선택해 이동이나 공격을 명령하는 것과 같다. 즉, 병사들을 전투에 보내놓고 시간만 보내면 결과가 나오는 기존 웹게임과는 달리, 세세한 컨트롤로 유닛을 움직여 병력과 병과의 열세를 뚫고 상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의미다.

[▲ 멀리서 본 전투의 모습이다]

특히 '킹덤즈'는 웹게임으로서는 드물게 한번에 100여개 이상의 유닛이 전투에 출진할 수 있고, 이들이 한 화면 내에서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기존 클라이언트 방식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 주었던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짜릿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 세세한 유닛 컨트롤은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투에 이어 이번에는 내정을 살펴보자.

생산과 발전에 따른 전략성


'킹덤즈'의 내정은 건물을 짓는 데서 시작한다. 농장, 벌목장, 광산 등 자원 생산량을 증가시켜주는 건물부터 시작해 장수를 등용할 수 있는 여관, 병사를 징병하는 병영, 병사를 강화하는 대장간, 공성병기의 연구 및 제작을 진행하는 공방, 유저간의 거래를 위한 시장, 동맹을 위한 영사관 등 게임에는 다양한 건물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어떤 건물을 핵심으로 건설 및 강화했느냐에 따라 자원량이나 병사 수가 달라지므로 장기적인 전략에 맞게 건설 계획을 짜야 한다.

[▲ 초기에 건물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인 양상이 달라진다]

내정의 1단계가 건설이라면, 2단계는 강화다. 강화는 건설한 건물의 레벨을 높이는 것으로, 생산에 관계된 건물이라면 생산량이, 저장과 관련된 건물이라면 저장량이 증가한다. 또한 건물의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각 건물에 특화된 연구 항목이 나타나게 되는데, 연구를 통해 발전함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증가시키거나, 징병 가능한 병과 증가, 병사들의 공격력 및 방어력 강화 등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조건이다. 일부 연구는 해당 건물의 레벨뿐만 아니라 다른 건물들의 레벨도 일정 이상 달성해야만 진행할 수 있어, 한 가지 항목만 집중해 발전시키는 형태의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건설과 발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있어야만 보다 강력한 군비를 확보할 수 있고, 이는 곧 전투에서의 승리이자 게임의 재미로 이어진다.

[▲ 다양한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는 것이 내정의 관건]

내부 관리와 외부 관리도 중요


'킹덤즈'의 재미는 전투, 건설, 발전이 외형으로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단순히 수치만으로 보여지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장수의 레벨이 오르면 주어지는 포인트를 이용해 능력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재능을 준다거나, 연회 및 세율 인하를 통해 충성도와 민심을 높이는 등 말 그대로 자신의 영지를 다스리는 재미다.


또한 장수들에게 장비를 장착시켜 충성도와 능력치를 높일 수 있고, 그 장비를 강화석을 이용해 강화할 수도 있으며, 장수들을 수련시켜 전투 없이 성장을 지속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은 건물이 보인다거나, 유닛이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 눈에 보이진 않는 부분이지만, 플레이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 장수의 육성은 전투뿐 아니라 내정에도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 한 문화를 다스리는 데 내정 관리도 중요하다]

이어서 앞서 이야기한 것이 내부 관리라면, 외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킹덤즈'도 온라인을 통해 즐기는 게임인 만큼 커뮤니티 요소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요소가 동맹과 거래소다. 동맹은 다른 유저들과 세력을 형성해 함께 적을 공격한다거나 자원을 교류하는 등 MMORPG의 길드 시스템과 유사한 요소다.

거래소는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템을 다른 유저들과 거래할 수 있는 것으로, 거래에 사용되는 재화는 다이아몬드로 플레이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레벨의 몬스터들과 전투를 하면서 보상도 받고 유닛 운용도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전장’, 매일 한 번씩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무역 상인의 방문’이나 일일 퀘스트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킹덤즈'의 재미를 더한다.

[▲ 동맹은 문장부터 이름까지 각종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만들 수 있다]

대륙 최고의 제국을 건설하라!


'킹덤즈'는 이처럼 다양한 특징과 매력을 통해 유저들에게 기존의 턴방식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과는 다른,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와 치밀한 전략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 1차 CBT는 그런 점에 있어 흥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웹게임에 식상해진 유저라면, 곧 공개서비스(OBT)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뛰어난 재미를 알릴 <킹덤즈>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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