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아Z'가 글로벌 자유서버를 운영한다.

올엠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루니아Z'의 게임 서비스 종료와 자유서버 운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월 30일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 '루니아Z'는 10월 18일 넥슨 정기점검과 함께 게임과 홈페이지 이용이 종료된다.

'루니아Z'의 개발사 올엠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직접 서버를 임대해 글로벌 자유서버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자유서버는 전세계 '루니아Z' 유저가 함께 다양한 언어로 한 서버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일정 금액을 지급해 특정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과 달리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캐시샵 또한 기존의 방식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캐시샵 이용과 관련해 공개 모드로 전환을 고려하며, 특정 금액을 자동 지급해 모든 유저가 자유롭게 캐시샵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올엠의 관계자는 "그동안 캐시 아이템 사용이 어려웠던 유저들에게 캐시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게임 콘텐츠를 마음껏 활용하고 좀 더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니아Z'의 글로벌 서비스 오픈은 정확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며, 한국 서비스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추어 글로벌 서비스 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