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현재 세계 제일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카드 기반 게임이 발달한 곳으로 특히 그 중에서도 트레이딩 카드 게임 (TCG)을 기반으로 한 카드 배틀 게임은 대다수의 일본 게이머들이 적어도 한 번씩은 즐겨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 카드 배틀 게임은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대작 게임, 애니메이션, 소설, 심지어 아이돌 가수과 스포츠 선수들까지 "그 어떤 문화 콘텐츠도 카드 게임으로 만들 수 있다" 라는 특징으로 이미 일본 게임계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거대한 기둥 중 하나가 되었다.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려왔던 게임과 애니메이션들이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으로 제작되고 이미 수많은 일본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는 TCG 카드 게임들도 모바일 기기로 이식을 준비, 바야흐로 "모바일 카드 배틀 대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하루하루 엄청난 숫자의 게임들이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요즘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열풍을 증명하듯, 이번 도쿄게임쇼(TGS 2012)에서는 전시장 한 가운데인 5번 홀을 전부 모바일 / 소셜 게임 전용 전시 구역으로 배치하고 수많은 종류의 카드 배틀 게임을 집중 전시하였다.




▲ TGS 2012 행사장 정중앙인 5번 홀을 전부 차지한 모바일 / 소셜 게임 코너




일본에서의 엄청난 인기를 반증하듯 TGS의 정중앙을 점령한 카드 배틀 게임들. 수많은 카드 배틀 게임 중에서도 눈여겨 볼 만한 신선한 게임들을 따로 모아서 정리해보았다.



▷ 메탈기어 솔리드 : 소셜 옵스 (Metal Gear Solid : Social ops



▲ 모바일 잠입 액션 카드 배틀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 소셜 옵스


▲ 잠입 모드에서 미션을 해결하면 포인트와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배틀 모드에서 카드를 사용해 적군을 물리쳐야 한다. 레벨업 / 아이템 카드 등으로 카드를 강화하자




▷ 나루토 닌 마스터즈



▲ 인기 TCG인 '나루토 닌 마스터즈'가 모바일 게임으로 이식 & 진화했다


▲ 일반 카드 게임과는 다르게 임무를 수행하며 인법을 모으거나 레벨업을 할 수 있다


▲ 승부욕과 수집력을 자극하는 랭킹 시스템과 앨범도 존재한다




▷ 엠퍼러스 사가 (Emperors Saga)



▲ 한국에서도 유명한 로맨싱 사가의 스토리가 배경인 엠퍼러스 사가


▲ 캐릭터 카드를 모아 파티를 만들어서 몬스터를 토벌하거나 의뢰를 수행한다


▲ 전투에 배치할 카드들을 고르거나 스킬 / 마법 등을 배울 수 있다




▷ 어쎄신 크리드 : 유토피아 (Assasin Creed : Utopia)




▲ 명작 게임 어쎄씬 크리드 시리즈의 소셜 카드 배틀 게임인 어쎄신 크리드 : 유토피아


▲ 건물 증축과 의뢰 등 원작에서도 잘 표현된 시스템을 소셜 게임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 캐릭터 카드를 성장시켜 상대방과 전투를 진행한다




▷ 드래곤 콜렉션 (Dragon Collection)



▲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모바일 게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명작. 드래곤 콜렉션


▲ 독특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카드로 일본 게이머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다




▷ 테일즈 오브 카드 이볼브 (Tales of card Evolve)



▲ 일본 RPG의 명작 테일즈 시리즈를 기본으로 한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


▲ 스토리 모드, 토벌전, 투기장 등을 통해 새로운 카드를 얻고 캐릭터 카드를 성장시킨다


▲ 원작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칭호 시스템과 시리즈에 출연했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아이돌 잼 (Idol Jam)



▲ 일본의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참가하여 만든 카드 배틀 게임 아이돌 잼.


▲ 배틀에서 승리하면 포인트를 얻고 다양한 아이돌 카드들을 구매 수 있다. 물론 한정판도 있다




▷ 피파 : 월드 클래스 사커 (FIFA : World Class Soccer)



▲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유명한 FIFA 시리즈의 카드 배틀 게임이다


▲ 카드를 이용하여 구단을 운용 / 관리 선수 카드를 훈련해서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