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일차 경기에서 LG-IM팀이 첫 승을 가져갔다.

LG-IM은 경기 내내 정윤성 선수가 리신으로 활약하면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챙겼다. 정윤성 선수는 경기가 끝날때까지 0 데스를 기록하면서, 아군의 승리를 완벽하게 만들어 냈다. 특히, 이 날 경기에는 LG-IM의 새로운 서포터로 합류한 'Lasha' 권민우 선수가 레오나로 첫 출전하면서, 후반에 아리를 상대로 킬을 따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2강 A조 2경기 1세트 LG-IM vs KT Rolster A - LG-IM 승






경기 초반 리신의 활약이 빛났다. 리신은 탑 부쉬에서 대기하다, 갱킹 온 문도를 말파이트와 함께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렷다. 급히 탑 지원을 온 아리는 체력이 적은 두 챔피언을 노렸지만, 리신은 공명의 일격을 이용해 오히려 체력이 훨씬 많은 아리까지 잡아냈다. 이후 리신은 혼자 용을 잡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LG-IM은 경기 내내 팀 단위 움직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에서 아리가 잠시 빠지려는 틈을 포착하자마자 모든 선수들이 미드로 합류하면서 타워 체력을 많이 깎아 놓는 한편, 상대 정글 지역에서 2~3명의 선수들이 함께 뭉쳐 다니면서 문도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문도는 자신의 정글에서 의심 없이 부쉬로 진입하다 잡히는 장면을 거듭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이즈리얼이 봇 2차 타워에서 파밍을 하는 것을 본 LG-IM은 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저지하러 오는 문도와 함께 바론을 잡는 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보인 리신은 경기 마무리까지 0데스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LG-IM이 첫 승을 가져갔다.



MVP 인터뷰 - 정윤성(Ring)






정윤성 선수 인터뷰


= MVP를 수상한 소감은? 그리고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정윤성(Ring) : 기쁘게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이번에 우리 팀에 새로 합류한 서포터에게 MVP를 주고 싶은데 아쉽다. 그리고 언제나 LG-IM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 LG-IM이 최근에 잦은 멤버 교체로 이슈가 되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어떤지?

정윤성(Ring) : 경기는 무조건 이길 각오로 해야 한다.


= 리신이 연일 빛나고 있는데, 왜 리신이 각광받고 있다고 생각하나?

정윤성(Ring) : 리신이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돌진 스킬이 있고, 아군으로 빠질 수 있는 탈출기, 그리고 군중제어기와 광역기까지 탁월하다.


= 이번 시즌 팀의 목표는?

정윤성(Ring) : 최소한 4강 진출이다.



※ 본 인터뷰는 온게임넷 방송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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