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과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인 장재호가 현 소속팀인 프나틱을 떠날 예정이다.

해외 프로게임단인 프나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쉽게도 프나틱과 장재호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라는 소식을 발표했다.

프나틱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나틱은 장재호의 완전한 스타2 전향을 바랬지만, 최근 WCG에서 워크래프트3 종목으로 출전하는 등 두 종목 병행으로 인해 프나틱이 원하던 성적을 얻지 못했고, 이것이 장재호를 떠나 보낸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장재호는 12월 열린 WCG 2012 워크래프트3 부분에 출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프나틱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그의 앞길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나틱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서용, LG-IM으로 이적한 한지원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 선수를 떠나보내게 되었고 프나틱 소속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는 한이석, 김학수, 스웨덴의 Naama(Santeri Lahtinen), 루마니아의 NightEnD(Silviu Lazar)선수가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