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03-09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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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GSL] "처음부터 차근차근 올라올 것" GSL 시즌1 우승자 신노열 인터뷰

김지영 기자 (desk@inven.co.kr)
드디어 끝났다. 자유의 날개 최후의 결승전에서 신노열이 우승컵을 차지하며 마무리 되었다. 경기내용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율적인 경기력을 선사했다. 1세트부터 서로 완벽한 운영으로 인해 무리 군주 대전까지 흘렀고, 공생충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라인전'을 펼친 끝에 가스량에서 열세였던 신노열 선수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한 번 물꼬를 튼 신노열은 거칠 것이 없었다.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선 신노열은 강동현의 맹추격에 두 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다시 팽팽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6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고, 자유의 날개 최후의 저그에 등극했다.

마지막 자유의 날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신노열, 그의 심정은 과연 어떨까? 다음은 2013 첫 GSL의 우승자가 된 신노열과의 인터뷰이다.



협회 최강의 저그, 드디어 우승하다 - 2013 GSL 시즌1 우승자 신노열 인터뷰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그만큼 피곤하다. 가족과 친구들이 부산에서 응원해주러 왔고,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와주셔셔 감사하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승 소감을 밝힐 때 무대 위에서 눈물을 보였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내가 결승올라올 때까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독님과 (주)영달 코치님, 팀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그 동안 표현 한 번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런 표현을 해 본적이 없었지만, 우승했으니 지금까지 쌓아온 말을 하려고 한다.

무대위에서 한 말은 정말 진심이었고 감사하다. 자기 연습이나 자기연습처럼 저그들이 도와주고 영달이형이 모든 면에서 배려해주시고 너무 챙겨주셔셔 그 표현이 서툴렀다. 그래서 울컥한 감정이 생긴 것 같다.


사전 인터뷰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연습실에서는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에 굳이 밖에서도 겸손한 척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 하기 위해서 동기부여의 목적도 있었다. 자신감에서 자연스레 나왔던 말들이다.


강동현 선수가 쉬운 선수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중점을 맞춰서 연습했는지.

강동현 선수가 4강전에서 이원표 선수와 경기한 것을 참고했다. 그때보다 준비를 더 잘해왔던 것 같다. 그래도 내 생각 범위 안에 있어서 경기가 쉽게 풀렸지만 팀원들의 기본기나 제가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의 부족함을 잘 메꾼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1세트 경기가 중요했다. 1세트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1경기에서 졌던 기억이 있어서 편하게 임할 생각으로 왔었다. 1경기를 잡는 순간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불리했었다. 1,2세트 모두 내가 생각했던 플레이 밖으로 강동현이 이끌고 갔다. 그래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강동현 선수가 유리한 점을 살리지 못하고 내게 시간을 너무 많이 주며 소극적으로 임해서 내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2008년 위메이드 데뷔 후 첫 우승이다

개인리그 16강 이상 가본 적도 없었고 프로리그에서도 승률을 잘 내본 적도 없었다. 평범한 선수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우승하면서 그 많은 시간과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실이 오늘 울컥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신노열 선수 방송 데뷔가 곰TV클래식이었다. 데뷔했던 곰TV리그에서 우승한 느낌은?

정말 신기한 우연이다. 우승을 하늘이 내려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5년 전에는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 대회에 의미없이 참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니 감회가 새롭고 수많은 생각이 든다.


3세트까진 잘 풀렸는데 4,5세트는 꼬였다. 특히 4세트에서 땅굴에 고전했는데.

3세트 이후 방심을 했던 것은 없었다.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4세트에서 땅굴망 러시는 내가 연습때도 썼던 빌드였는데 그쪽 지역을 정찰하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 너무 허무하게 패배한 것 같고 뒤로 갈수록 내가 힘들어질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대도 적지 않은 실수가 있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2,3세트는 멀티만 보여주고 일벌레를 생산하지 않는 공격적 운영을 선보였다. 준비한 것인지?

1,2세트는 연습때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즉흥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고 1세트는 무리 군주를 잘 가서 이겼고, 2세트는 즉흥적으로 움직인 게 주효했다. 3세트는 노림수였고, 어제 CJ의 신동원 선수와 연습해서 터득한 빌드였다. 신동원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챔피언으로서의 포부는?

자유의 날개가 끝나서 너무 아쉽고, 좀 더 했으면 좋겠지만 군단의 심장이 되면 제 위치에서 군단의 심장은 또 다르다고 시작한다. 지금부터 생각하면 이미 늦었다.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우승했다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낮은 자세에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느낌으로 군단의 심장을 배워나갈 것이다.


결승전 시작 전에 4:2로 이기겠다 선언하고 실제로 4:2로 이겼다. 4:2로 이길 것 같아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4강떄도 4:2로 이긴다고 했었는데 맞았고, 결승도 1세트는 내가 떨면 지고, 나머지는 이기는 도중에 실수를 하면 한세트를 추가로 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4:2라 말했는데 맞췄다.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


만약에 다음 결승에도 진출한다면 만나보고 싶은 상대는?

군단의 심장이라 선수는 잘 모르겠고 타 종족전으로 우승을 해보고 싶다.


숙소로 돌아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결승 끝나면 회식하기로 했었다. 잘 얻어먹을 생각이고 끝나면 부산에서 올라오신 부모님과 가족과 만날 생각이다. 친구들도 시간나면 제일 먼저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


혹시 길몽을 꾸거나 하지는 않았는지?

GSL하면서 4강동안 잠을 잘 못 잤다. 꿈에서도 경기가 생각나고 그랬다. 게임 연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5시에 잤는데 7시에 깼고, 잠을 설칠 정도로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우승이 간절했던 게 큰 힘이 된 것 같다. 그렇다 보니 피곤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팀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정말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영달이 형이 결승전 준비하면서 필요한 모든 연습상대와 먹고 싶은 것 모든 것을 준비해주셨다 정말 감사하고 티원 연습생 동생들에게 새벽 4~5시까지 연습했는데 자기 게임처럼 열심히 도와준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결승 올라오면서까지 인터뷰마다 세게 패기넘치는 모습 보여드렸는데 허세가 아니라 정말 지키고 싶어서 내가 내 몸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연습을 했다. 정말 제 자신에게 뿌듯하고 그 말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우승 한 번 했다고 어떻게 이상하게 되지 않고 위치를 낮춰서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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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전적
1위Griffin10승 0패 +19
2위SK telecom T17승 2패 +8
3위SANDBOX Gaming7승 3패 +7
3위KING-ZONE DragonX6승 4패 +4
5위DAMWON Gaming5승 4패 +4
6위Hanwha Life Esports5승 4패 +1
7위Afreeca Freecs3승 6패 -8
8위Gen.G Esports3승 7패 -7
9위kt Rolster2승 8패 -9
10위Jin Air GreenWings0승 10패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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