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3월 둘째 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3년 3월 5일 ~ 2013년 3월 10일)



이번 주 순위는 신작 게임과 업데이트를 진행한 작품들의 활약으로 변동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대체로 상위권은 조용한 편이긴 하나, 중위권과 하위권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 듯 크게 치고 올라가는 게임이 있는 반면에 그만큼 내려간 게임도 보입니다.

(1~10위: 크리티카 단숨에 16 단계 ↑) '크리티카'가 단 3주 만에 상위권에 입장했습니다. 2주 연속으로 15단계 이상 오르며 액션 게임의 선두주자인 '던전앤파이터'를 겨냥하고 있는데요. 수년간 쌓여온 '던전앤파이터'의 콘텐츠를 넘기에 무리는 있으나, 특유의 액션성을 이용한 '크리티카'만의 독창적인 재미가 준비된다면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온'이 사용시간점유율(이하 사용량) 5.69%를 달성하며 '리니지'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4.0 업데이트로 신선한 변화를 물색한 '아이온'은 3차 카탈람 침공 업데이트의 여파로 검색 순위에서 중ㆍ상위권을 차지, '리니지'와 격전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5위에 올랐습니다.

'피파 온라인3'와 '아키에이지'의 승부는 변함없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사용량 부분에서 '피파 온라인3'가 0.57% 앞서며 간격이 벌려졌고 검색 순위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11~25위: RPS로 순위 공략한 하운즈 4 단계 ↑) '하운즈'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탔습니다. RPS 장르로 신선함은 있으나, 밸런스 부분과 같은 맵을 연속해서 돌아 레벨업을 해야 하는 구조에 변함이 없다면 상위권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5.2패치 천둥왕이 적용되고 네임드 '용개'의 복귀 소식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 주 순위에서 3단계 상승해 21를 차지했는데요. 대규모 공격대 인던과 PvP 밸런스 개선 등이 복귀 유저를 불러들일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26~50위: 국산 AoS의 저력 카오스 온라인10 단계 ↑) 하위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연이어 출현한 신작과 업데이트를 시행한 여러 게임의 활약으로 변동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인 것은 '카오스 온라인'으로, 클랜전 업데이트와 새로운 리버스 영웅으로 '브로켄'과 '세레나'가 추가되며 검색순위에서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삼국지를 품다'는 동맹 단위 콘첸츠인 공성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사용량과 검색순위가 이전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장으로 비상한다! 스타2 미리보기?

▲ 저그 군단의 파리 침공 영상 (출처- ESL tv)


고대하던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발매일이 하루 남았습니다.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역시 캠페인 모드 입니다. 분명 '자유의 날개'에서 레이너의 활약 덕분에 사라 캐리건은 인간성을 되찾는 듯 했습니다. 하나 '군단의 심장'의 홍보 영상을 보면, 더욱 악랄하게 재탄생한 캐리건의 모습이 보인단 말이죠.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저그의 스토리를 다룬 '군단의 심장'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니 이것만으로도 구매를 해야되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군단의 심장'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배틀넷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입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일정한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을 올리는 시스템은 상대방의 전적을 굳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긴장감을 줄 것 같더군요. 일단 레벨이 높으면 강해 보이니까요.

친선전은 순위와 상관없이 비슷한 실력의 플레이어와 경기를 매칭시켜 저 같은 초보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패배의 쓴맛을 보기 위해 패키지를 산 게 아니어서요. 경기는 이겨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자유의 날개'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유저라면 클랜 시스템과 가까운 플레이어 찾기에서 배틀넷의 매력을 느낄 것 같습니다. 클랜 창설을 위해 카페를 개설하는 불편함은 이제 사라졌더군요. 게임 내에서 클랜을 만들고 마크를 박고 명예를 건 한 판 승부를 펼칠 수 있습니다.

독고다이로 유명세를 탄 유저라면 가까운 플레이어를 찾기를 이용해 근처에서 스타2를 즐기는 유저를 찾을 수 있으니, 더는 외로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군단의 심장'이 새로운 친구를 소개시켜 줄 수 있으니까요.

이외에도 신규 유닛을 이용한 새로운 전략과 초보유저도 손쉽게 전략을 배울 수 있는 훈련 시스템, 인공 지능과 동맹을 맺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새로운 전투까지... '자유의 날개'로 많은 것을 배운 블리자드의 섬세함이 느껴졌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12일 정식 발매가 시작되니 '스타크래프트2'의 깊은 맛을 음미하길 원한다면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군단의 심장 – 신규 기능을 배우자! : 초보에서 고수까지, 대전 모드와 레벨 시스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 멀티플레이어 전략의 진화, 종족별 신규 유닛 소개



GSL 해설들이 말하는 '군단의 심장'




'스타크래프트2'를 이야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채정원, 안준영, 박대만, 황영재, 이성은이 포진된 GSL 해설진입니다.

케리건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캠페인과 함께 군단 숙주, 살모사, 화염 기갑병, 예언자 등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하는 신 유닛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군단의 심장이라는 새로운 확장팩의 등장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 해설들 역시 역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GSL을 중계하는 해설들은 군단의 심장에 대해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까요? 채정원, 안준영, 박대만, 황영재, 이성은 해설을 직접 만나 군단의 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취재] 엄재경, "군심은 스타2의 재탄생!" 스타행쇼 4인방의 생각은?
[기자수첩] '관중은 무엇을 원하는가?' GSL 결승, 그 답을 찾다



'테라' 연맹 업데이트 실시




'테라'가 대규모 연합 길드전인 '연맹 업데이트'를 실시해 커뮤니티 활동의 대폭 강화에 나섰습니다.

‘연맹’은 '테라'의 최상급 콘텐츠로 길드 단위의 연맹에 가입, 여러 활동을 통해 결속을 다지는 커뮤니티 활동을 뜻합니다. 연맹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규 장비와 전용 인스턴스 던전, 그리고 연맹을 통치, 관할하는 ‘집정관’ 선출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합니다.

'테라'는 벨리카, 알레만시아, 카이아도르 세 개의 도시가 각각 대립해 연맹을 형성하게 되는데, 길드 단위로 연맹에 가입해 다양한 연맹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부여받고, 이 포인트로 공헌도를 집계, 연맹을 통치하는 최고 권력자이자 연맹 활동의 최종 목표인 ‘집정관’을 선출하게 됩니다.

주요 연맹 내 활동으로는 ▲강력한 능력치 발휘가 가능한 ‘녹테늄’ 수집 ▲연맹 전용 인던인 ‘연맹훈련소’에서 현존 최강 액세서리 아이템 파밍 ▲영지 내 특수 몬스터 사냥하고 새로운 연맹 아이템 제작 ▲연맹 특산물 채집을 들 수 있고, 연맹 간 대립활동으로는 △상대편 ‘녹테늄 추출기’를 탈취하는 연맹 침투활동 △대립지역에서 상대 연맹원과의 전투 활동 △집정관 및 수호석 공격이 주요 사항입니다.

'연맹' 시스템은 여태껏 테라에 없었던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된 콘텐츠입니다. 또한 2013년을 준비하는 테라의 필살기로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첫 시작인 만큼 아직 부족한 것이 눈에 먼저 들어오더군요. 라이트 유저가 즐기기에 무리가 있는 전쟁 시스템과 리니지2의 정령탄과 유사한 강화탄,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길드는 즐길 거리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테라의 폭넓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콘텐츠인 만큼,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조금씩 맞춰 나간다면 2013년을 책임질 강력한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일벗은 연맹!' 핵심 콘텐츠와 패치 첫날 풍경은?
'녹테늄 강화탄 부터 신규 장비까지 등장' 테라 연맹 공식 업데이트 실시

우영재 기자 (Renner@inven.co.kr)



* 박태학, 이예지 기자의 인벤 만평이 온라인 순위 기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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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의 글로벌 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니, 오늘 저녁부터 한정판이 공개되니 사실상 유저들을 만나는 날은 오늘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만평은 이어달리기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여전히 선두권인 가운데, '스타크래프트2'는 군단의 심장의 히로인 '케리건'이 기운 한껏 들어간 모습으로 선두 탈환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선두 탈환을 위한 다양한 장비도 갖췄습니다. 군단의 심장은 초보에서 고수까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대전 모드와 새로운 보상 제도인 레벨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시 한 번 배틀넷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작을 즐기지 않았던 팬들을 위한 훈련 모드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 신규 유저 유입을 돕습니다.

전작 '자유의 날개'는 제대로 비상하지 못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무서운 기량을 뽐내며 앞서 나갈때, '자유의 날개'는 스타크래프트라는 브랜드 벨류를 간신히 유지시키는 정도였죠. 해외에서의 반응은 좋으나 국내에 한정 짓는다면 분명히 e스포츠 시장의 중심이라고 말하기는 무리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블리자드와 e스포츠 관계자들 모두 "군단의 심장은 더욱 강력한 e스포츠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말하니 상당히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타크래프트1'의 진정한 부흥기가 '브루드워' 시절이었던 것 처럼, 이번 '군단의 심장'이 '스타크래프트2'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을까요?



박태학 기자 (Karp@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