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 East 2013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와일드스타'가 광고판을 말 그대로 전세내버렸기 때문이죠. 입구부터 시작해 골목골목, 심지어 화장실 입구까지도 와일드스타의 광고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이번 행사에 엔씨소프트가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효과는 물론 톡톡히 봤습니다. 그리 크다고 보기는 어려운 엔씨소프트 부스였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려 와일드스타 시연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으니까요. 멀찌감치서 지켜본 바에 의하면 와일드스타는 '보더랜드'와 '아이온'을 결합한 듯한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개성이 너무 강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뭐 어떤가요. 북미에서는 이게 트랜드일지도 모르니까요. 유일한 한국 기업 출전이니만큼 일단 응원부터 해주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