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앤드래곤'으로 유명한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2013년 2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겅호의 2분기 매출은 746억 2100만 엔(한화 약 8,466억 8,700만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5.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 이익은 451억 5400만 엔(한화 약 5,123억 3,900만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31.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분기 순이익은 281억 7900만 엔(한화 약 3197억 3,300만 원)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07.8% 증가한 모습.

겅호의 실적발표를 확인한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성장세의 일등공신으로 '퍼즐앤드래곤'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자료를 보면, 금일(29일) 부로 '퍼즐앤드래곤'의 일본 다운로드 수가 1,600만 회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11월 14일 일본에서 출시된 '케리히메 퀘스트(한국 서비스명 : 발차기공주 돌격대)'도 총 6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이러한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편,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은 지난 해 12월 10일 그라비티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었으며, 올해 7월 3일 부로 국내 다운로드 수 100만 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겅호의 최신작인 '발차기공주 돌격대'도 29일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 유저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