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STX를 떼어내고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스타크래프트2에 도전한다.

2007년 창단한 STX 소울은 2012년말 모기업인 STX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며 게임단 해체설이 떠돌았다. 그럼에도 12-13 프로리그에 참가, 이신형, 신대근, 조성호 등의 선수들의 선수들의 분전에 힘입어 결승에서 강적 웅진 스타즈를 꺾으며 12-13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팀에이스인 테란 이신형은 2013 WCS 시즌1 GSL 준우승에 이어 WCS 시즌1 파이널 우승을 거머쥐며 STX 소울은 그 어느때보다 강한 전력을 선보였으나 모기업의 경영난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9월 1일부로 해체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민기 감독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김민기 감독은 '소울'이라는 이름을 이어 다시 한 번 스타크래프트2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13 프로리그 STX 소울의 우승 견인차였던 팀 에이스 이신형은 팀을 이적할 것이라는 것이 알려졌고, 그 외에도 몇몇 선수들은 팀과 다른 길을 걸어가지만 김민기 감독은 '소울' 이라는 이름으로 이스포츠 연맹과 곰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팀 리그(GSTL)에 참가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팀에 남는 기존 STX 소울 선수들과 함께 콴틱 게이밍의 선수들도 같이 연합하여 GSTL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GSTL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