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금)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WCG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CJ엔투스 블레이즈가 삼성 갤럭시 블루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1세트는 삼성 갤럭시 블루의 전략이 좋았다. 미드 리븐과 쉔의 빠른 한타 시작에 말린 CJ엔투스 블레이즈가 패배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달라진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진면목이 나타났다. 'Flame' 이호종 선수의 레넥톤이 단단한 전방 라인을 구성했고, 물리 대미지 챔피언으로 구성된 삼성 블루의 집중포화를 맞아도 살아나는 불사신 포스를 뽐냈다. 초반 리븐에 극심한 견제를 당했던 'Ambition' 강찬용 선수의 카사딘 또한 교전에서 조금씩 킬을 얻으며 빠른 성장을 이뤘고,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한 삼성 블루가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에서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초반 도박적인 4분대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봇 라인에 와드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결과였다. CJ엔투스 블레이즈는 상대방이 모르는 타이밍에 드래곤을 가져갔기 때문에 드래곤 타이밍은 자신들만 알고 있는 강점이 있었다. 삼성 블루 또한 럼블과 리산드라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모든 챔피언이 마법 방어 아이템을 구매함으로써 변수를 차단했다. 결국, CJ엔투스 블레이즈가 3세트까지 승리하며 WCG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WCG 2013은 11월 28일(목)부터 12월 1일(일)까지 총 4일동안 중국 쿤산에서 개최된다. 현재까지 각 국가의 국가대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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