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12월 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3 패치 황혼의 시간이 본 서버에 적용되었습니다.


데스윙의 등장과 형상변환 시스템, 공허의 보관소와 다크문 축제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4.3 패치! 재미있게 즐기고들 계신가요?


인벤에서는 대격변의 클라이막스 4.3 패치를 맞이해
그동안 국내 와우 (WoW) 팬사이트 및 게임매체와는 정식 인터뷰를 가진 적이 없었던
'세계 최정상 공격대 특집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vE 공식 랭킹 1위 '파라곤' 공격대를 비롯해
유럽 다국적 국가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 랭킹 2위 '메소드' 공격대,
국내 유저들에게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는 전통강호 '엔시디아' 공격대.


"과연 그들은 대한민국 와우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해 왔을까요?"


국내를 넘어서 세계 최정상 공격대를 만나보는 특집 인터뷰 제 1탄!
첫 시간으로는 PvE를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공격대,
오랜시간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하며 명실상부 와우 PvE 최강자로 군림해온 '파라곤 공격대'를 소개합니다.

☞ 파라곤 길드가 궁금하다면? 파라곤 공격대 지난 인터뷰 보러가기 (Click!)





이야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챔피온의 탄생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08년. 불타는 성전 말기의 여름이었을 것이다.
전세계 와우저들이 티어 6.5 태양샘 고원 레이드에 집중하고 있던 바로 그 시점,
유럽 핀란드에서는 'Knockout''Sauna', 거대 길드간의 합병이 이루어진다.



'Sejta''Baltha' 거대한 양대 길드 리더들의 만남.
그들은 새로운 형태의 '프로 스포츠팀'을 창설하기로 결심했고
그로부터 4일 후인 2008년 8월 21일, Paragon (파라곤) 이라는 낯선 간판을 내걸은 신생 공격대가 탄생한다.



유럽의 전통 강호 SK-Gaming과 Nihilum (니힐럼), 국내에서는 TeaM Evolution (팀 에볼루션)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vE 지존의 자리를 고수하던 그 시절. 그 때 그 순간에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3년 뒤 이 '파라곤' 이라는 공격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vE 역사에 있어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 DreaM Paragon PvE Record =
(파라곤 공격대 역대 성적 - WoW Progress 기준)


▶ 티어8 레이드 (울두아르) ◀

요그사론 0 수호자 = 유럽 1위, 세계 2위


▶ 티어9 레이드 (십자군의 시험장) ◀

아눕아락 (H) = 유럽 1위, 세계 1위

발키르 쌍둥이 (H) = 유럽 1위, 세계 1위

진영 대표 용사 (H) = 유럽 1위, 세계 1위

군주 자락서스 (H) = 유럽 1위, 세계 1위

노스렌드의 야수(H) = 유럽 1위, 세계 1위


▶ 티어10 레이드 (얼음 왕관) ◀

리치왕 10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리치왕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리치왕 25인 (N) = 유럽 1위, 세계 1위

신드라고사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피의 여왕 라나텔 (H) = 유럽 1위, 세계 1위

교수 퓨트리사이드 (H) = 유럽 1위, 세계 1위

피의 의회 (H) = 유럽 1위, 세계 1위


▶ 티어11 레이드 (대격변) ◀

시네스트라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알아키르 25인 (N) = 유럽 1위, 세계 1위

알아키르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바람의 의회 25인 (N) = 유럽 1위, 세계 1위

바람의 의회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네파리안 (H) = 유럽 1위, 세계 1위

초갈 (N) = 유럽 1위, 세계 1위

초갈 (H) = 유럽 1위, 세계 2위

발리오나와 테랄리온(H) = 유럽 1위, 세계 1위

승천 의회 (H) = 유럽 1위, 세계 1위

말로리악 (N) = 유럽 1위, 세계 1위

아트라메데스 (N) = 유럽 1위, 세계 1위


▶ 티어12 레이드 (불의 땅) ◀

라그나로스 25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라그나로스 10인 (H) = 유럽 1위, 세계 1위

청지기 스태그헬름 (H) = 유럽 1위, 세계 1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세계 PvE 랭킹 1위, '드림 파라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9월, 마침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vE계에 대격변이 펼쳐졌다.
쿤겐이 이끄는 엔시디아를 제치고 핀란드의 파라곤이 아눕아락 하드모드를 세계 최초로 공략한 것.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알리는 속보가 전세계 와우 포럼을 강타하였고,
전세계 1200만 와우저들은 핀란드의 하드코어 공격대, 파라곤이라는 이름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티어9 레이드 종결자로 등극한 파라곤은 이후에도 굵직굵직한 최종 보스를
세계 1순위로 공략, 와우 PvE 역사에 있어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영역을 서서히 구축해갔다.








파라곤이 아눕아락 하드모드 최초 킬을 달성하며
티어9 레이드 종결자로 등극한지도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4.2 패치 불의 땅,
파라곤은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하며 PvE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500회가 넘는 고군분투 끝에 다시 한 번 세계 No.1의 주인공이 되었고,
전세계 와우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불의 군주'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






"4.3 패치에도 우리는 세계 No.1을 향해 도전할 것이고
파라곤의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입니다."



전세계 최정상 PvE 플레이어들이 함께한 'Race To World First' 영상에서 향후 포부를 밝혔던 파라곤.
그들과의 지난 인터뷰의 여운과 아쉬움이 채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인벤에서는 4.3 패치를 맞이한 현 시점 파라곤 길드와의 두 번째 인터뷰를 추진했고
11월 말경 그들이 대한민국 와우저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그 두 번째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었다.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4.3 패치 파라곤의 현 상황과 각오, 오프라인 만남, 특집 다큐멘터리 영상에
이르기까지. 과연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역시 파라곤!"이라는 찬사를 받을수 있을까?
파라곤의 4.3 용의 영혼 레이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지난 인터뷰 이후 오랜만입니다. 파라곤의 첫 인터뷰 기사가 한국 와우저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4.3 패치가 적용된 현 시점에서 파라곤의 두 번째 에피소드, 시작해 볼까요? :)


다시 한 번 인사드립니다. 파라곤 길드의 Xenophics 입니다. :)
지난 인벤과의 인터뷰가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니 저희도 기분이 좋군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4.3 패치를 맞이해 와우인벤과 새로운 인터뷰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부담없이 질문하시길. 공략과 택틱에 관한 것만 아니라면 모두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웃음)





▲ Paragon 공격대의 Xenophics ( Race To World First 영상 중 )



▶ 4.2 패치 이후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한국 와우저들에게 최근 근황을 알려주세요.


안부 감사합니다. '불의 땅' 이후 여름 아르바이트와 더불어 따뜻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
가을에는 세계 상위권 공격대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Arx와 (파라곤 멤버) 함께 '게임스콤 2011' 행사에
다녀왔죠. 이후에는 '용의 영혼'이 출시되기 전까지 학점 수료를 위해 대학교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Xenophics'는 세계에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진
북유럽 핀란드 국적의 23살 여성 게이머이다.

현재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은 핀란드에서 수도 헬싱키 다음으로,
제 2의 주요 도시라고 불리우는 Espoo (에스푸).

핀란드는 '1인 평균 국민소득'에 있어서 유럽의 부유한 선진국가로도 알려져있다.


23살의 대학생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프로 스포츠 팀 '파라곤' 길드의 핵심멤버인 그녀는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역시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다음으로 '파이널 판타지'를 언급했다.




▶ 4.3 패치 '용의 영혼'이 오픈되었습니다. 파라곤에서는 신규 레이드 던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동안 테섭을 통해 일반 난이도와 영웅 난이도, 마지막 보스를 제외한 7마리의 보스를 테스트 했습니다. 우리 관점에서 보자면 일반 모드는 쉬운 편, 영웅 모드의 난이도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25인 영웅 모드 같은 경우는 조금 어이가 없더군요.
몇몇 보스는 4.3 업데이트 수준의 풀장비 없이는 도저히 쓰러뜨릴 수가 없었으니.

최종 보스인 '데스윙의 광기'는 많이 트라이해보진 않았지만
일반모드 같은 경우 터무니없을 정도로 쉬운 편이었습니다.

물론 이 상태 그대로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적절한 난이도로 조정되었으면 합니다.




▲ 대격변 최종보스답게 극악의 난이도가 예상되는 '데스윙' 영웅모드


▶ 그렇다면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에서 가장 기대하는 몬스터와 지루한 몬스터를 꼽아본다면?

파라곤에서는 최종 보스인 '데스윙의 광기'를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 울두아르의 '요그사론 0수호자'와도 같은 흥미로운 메카닉을 지녔더군요.

적절한 난이도와 더불어 흥미로운 페이즈들이 등장한다면
라그나로스와 리치왕 아서스, 킬제덴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몬스터라고 생각됩니다.


반면 가장 지루했던 몬스터는 '모르초크''울트락시온' 입니다.
'용의 영혼'의 첫 보스몹인 '모르초크'는 누구나 큰 문제없이 잡을 수 있는 몬스터입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쉽더군요. (쉬우면 쉬울수록 지루한 법이죠)

한편 '울트락시온'은 예전 낙스라마스 '패치워크' 스타일의 보스라고 볼 수 있겠는데,
본인의 DPS를 실험하기에는 좋은 몬스터지만 간단한 패턴 덕분에 재미있는 몬스터는 아니었습니다.




▲ 파라곤이 선택한 '용의 영혼' Best & Worst 보스 몬스터


가장 재미있는 몬스터로 '데스윙의 광기'를,
지루한 몬스터로는 모르초크와 울트락시온을 꼽았던 파라곤.
4.3 테스트 서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던 인벤팀과도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역시나 상위 하드코어 유저들의 최대 관심사는 '용의 영혼'의 최종 보스인 '데스윙' 영웅모드.
지난 라그나로스 25인 영웅모드가 너프전까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했던만큼,
과연 대격변의 최종 보스 '데스윙의 광기'는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잠시 화제를 바꿔, 독일에서 개최되었던 지난 '게임스콤 2011'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라 할 수 있는 '게임스콤', 독일에서의 여정에 대한 소감 한 말씀 전한다면?


유럽의 인터넷 포털 게이밍 사이트 'Manaflask'의 초청을 받아 '게임스콤'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블리자드 본사 대표자들과 간단한 만남을 가졌고, '엔시디아(Ensidia)'와 '포더호드'(For the
Horde) 길드 멤버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죠.






한편 독일에서 '파라곤의 불의 땅 레이드'가 Manaflask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었습니다.
저는 2명의 독일 해설자들과, Arx는 2명의 영어 해설자들과 함께 레이드를 진행했죠.
레이드 종료 후에는 Manaflask 사이트를 통해 '파라곤 티셔츠' 추첨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답니다.


각종 WoW 사이트 관계자과 뛰어난 실력을 지닌 타길드원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





▲ 와우저들 사이에서 파라곤의 티셔츠는 인기가 높다.



▶ Ensidia 와 Method 등 세계 최정상 공격대 플레이어들과의 오프라인 모임, 그들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직접 만나보니 어떻더라..라는 그런 것들?



몇몇 'Ensidia' 멤버들은 스웨덴에서 이미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엔시디아보다 한 발 앞서 '아눕아락' 세계 최초 킬을 달성한 상태였고,
성기사 스턴 문제로 (신의 격노가 점감 적용되지 않던 현상) Ensidia 와는 냉전 상태였습니다.

사실 그 이후에도 엔시디아 멤버들과 컨택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그렇다고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엔시디아 멤버들은 항상 쿨합니다. (웃음)





▲ 게임스콤 2011 당시, 세계 최정상 길드간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다.
사진 속 인물은 Ensidia 공격대장과 공대원, Manaflask 직원들.


한편 독일에서 온 'For the Horde' 길드 같은 경우는 중국에서의 만남 이후 3년만에 재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랜만에 보았는데도 옛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더군요.


유럽 다국적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는 'Method' 공격대 역시 만나보았는데
그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게임 안팍으로 아주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을 존중합니다. :)


이외에도 타 길드 플레이어들과 만남을 가지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꽤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 때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들입니다.


게임이라는 공통된 취미생활을 속에서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같은 자세로 게임을 바라보는 우리들.
게임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지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 행사장에서 만난 타공격대 플레이어에게 친필 메시지를 적어주는 모습


Xenophics는 게임을 사랑하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과의 만남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게임스콤 2011에서 만나게 될 게이머들, 만나고픈 사람들"
리스트를 작성하기도 했을만큼 사람을 좋아하고, 이야기나누는 것을 즐기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지난 인터뷰 이후 기자에게 "언젠가 한국에 놀러가게되면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었다. (필자도 은근히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역시나 궁금한 부분이었다. 세계 최정상 PvE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면?
과연 해외 하드코어 게이머들, 공식적인 스폰서의 후원을 받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그들은
만나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과연 그들도 우리들처럼 밤늦은 시간까지 즐겁게 술잔을 기울이며 '와우 삼매경'에 빠져들까.
디아블로3가 기다려진다며, 블소와 아키에이지는 어떤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눌까.


"스폰서를 받는 입장에서 길드가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레이드에서 실수했던 부분과 시행착오는 무엇이었는지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한편으로는 '하이엔드 지향적'인 살아있는 길드를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점은 무엇인지,
그런 것들에 대한 기나긴 토론을 했습니다."

"아! 디아블로3는 저희도 매우 기대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더이상 기다리기 힘들군요. (웃음)"



▲ 파라곤은 'ASUS'와 'SteelSeries', 중국의 'DreaM' 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 4.2 패치와 비교해 파라곤의 일부 인원이 교체되었습니다. 파라곤의 최근 상황을 말해준다면?


그렇습니다. 4.2 패치 불의 땅 클리어 이후 약간의 멤버 교체가 있었습니다.

Zhinn (힐사제) 과 Nize (죽음의 기사), 그리고 Maeil (도적),
파라곤에서 오랫동안 몸 담았던 3명의 인원이 현실에 충실하기 위해 게임을 떠났습니다.
아제로스 세상 밖에서도 그들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현재 3명의 추가 인원이 공격대를 떠난 상태이기에, 총 5명의 신규 인원을 뽑았습니다.
사실 불의 땅 레이드 대부분을 Zhinn과 Maeil 없이 진행했었기에 빈 자리를 채우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랜 신뢰감이 형성된 플레이어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어려울 뿐이죠.


우리의 전략은 항상 동일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출중한 실력을 지닌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
5명의 신규 멤버들이 이번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지켜볼 것이고
언제나 그랬듯 우리 멤버들을 굳게 믿습니다.





▲ 4.3 패치 파라곤 공격대의 최종 라인업 (소수 정예라 그런지 의외로 숫자가 적다)



▶ 그렇다면 4.3 패치 '파라곤'의 최강 라인업, 운영진을 이 자리에서 소개해 보는건 어떨까요?


Sejta는 파라곤의 길드 마스터이자 공격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파라곤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레이드 일정을 조율하고 보스몹을 철저히 계산 및 분석합니다.

보이스 채팅에서 한결같이 차분한 목소리를 유지하는 인물로도 알려져있죠.
뭐 가끔은 멤버들에게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합니다. (웃음)

또한 Sejta는 공대장이라는 이유로 본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것보다 길드원들의 고충을 들어주기를 선호합니다. 공대원의 요구사항,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죠.
오랜시간 '야성 드루이드'를 플레이하며 현재 파라곤의 '메인 탱커'를 맡고 있습니다.



파라곤의 부공격대장입니다. Sejta가 차분하다면 Lazeil은 종종 화를 내기도 하고,
또 그만큼 레이드시 분위기 조율 및 공대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하는 지니고 있죠.
기존에는 정기 주술사를, 얼음 왕관 이후에는 '보호 기사'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Baltha''Rakez'는 레이드의 기술적인 측면을 신경써주는 파라곤의 운영진입니다.






▶ 지난 라그나로스 킬 당시, 단 3명의 힐러 구성으로 공략에 전세계 와우저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파라곤 공격대에서 미터기를 뚫어버릴만한(!) 최강 딜러들을 소개한다면?




딜전사 유저로 어떤 클래스를 플레이하던 최상의 DPS를 뽑아냅니다.
DPS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파라곤의 운영진 중 한명으로 오랜시간 도적을 플레이해 온 도적 골수 유저입니다.
본인의 직업을 100% 완벽하게 플레이하며 도적의 모든 트릭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파라곤의 신입 도적입니다. 상황 판단력이 출중하고 어떤 클래스를 잡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죠. 지난 불의 땅에서는 암흑 사제를 플레이했습니다.




☞ 『유럽 Lighting's blade 서버』 파라곤 길드 전투정보실 바로가기 (Click!)




▶ 한편으로 '블리즈컨 2011'을 통해 차기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대한 정보가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중국풍 판다렌과 신규 직업 수도사에 대한 파라곤의 생각은?



대부분의 멤버들이 차기 확장팩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판다렌이 신규 종족으로 등장한다는 것 자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새로운 종족과 새로운 직업이 추후 레이드에서 어떤 형태를 보일지에 관심이 많죠.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되면 한동안 대부분의 필드가 팬더로 덮히지 않을까요? (웃음)"




▲ 차기 확장팩 레이드에 있어서 '수도사'의 역할과 입지가 관건



▶ 한국에서는 10인 레이드가 주를 이루고, 25인 같은 경우는 죽어가는 추세입니다.
25인의 핵심은 '인원관리'인데, 25인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인원 부족을 경험했던 적은 없었는지?



4.2 패치 당시 파라곤에는 33 명의 멤버가 있었습니다.
인원 부족으로 고심에 빠졌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0인과 25인을 비교해본다면 25인이 좀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때문에 파라곤에서는 10인 모드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고, 25인 팀으로써 25인 모드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다만 10인과 25인의 난이도를 동일하게 설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믿기에
추후 블리자드에서 10인과 25인의 경쟁을 나눠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불의 땅만 보아도 '베스틸락'을 제외한 나머지 6마리의 보스들은 10인에서 더 쉬웠으니까요.




▲ 10인과 25인 난이도 논란, 업적과 경쟁이 나누어지길 바란다는 파라곤.



▶ 주제를 바꿔 얼마전 공개된 '세계 최초를 향한 경쟁' 다큐멘터리 영상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영상을 촬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영상은 미국의 "Looking for Group Production" 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파라곤의 Lazeil이 2년전 블리즈컨에서 해당 업체의 관계자를 만났던 적이 있고,
'Blood Region' 공격대 같은 경우는 그 당시 영상을 촬영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위한 인터뷰를 의뢰해왔고, 저는 웹캠 파일을 촬영해 그들에게 보내줬죠.
영상은 파라곤 이외에 타공격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nsidia, Method, Karfagen, For the Horde 등)



'Race To World First'(세계 최초를 향한 경쟁) 영상은 북미 'Looking for Group Production'이
제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vE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지난 10월 14일 전세계에 출시되었다.


월드 랭킹 1위 '파라곤'을 비롯한 유럽의 쟁쟁한 강호 '메소드'와 '엔시디아',
북미 'Blood Region'과 러시아의 Karfagen, 독일의 'For the Horde'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정상 PvE 플레이어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세계 최초, 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월드 랭킹 1위를 향한 치열한 경쟁,
승리와 좌절 등, 세계 최정상 PvE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인터뷰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비용을 지불해야 시청할 수 있는 '시간제 유료 영상'이기에, 본 기사에서 영상은 공개하지 않는다.



▲ 세계 최정상 PvE 게이머들을 바탕으로 촬영된 'Race To World First'


▲ 파라곤의 부공대장 Lazeil과 (좌) 신성 기사 Ilonie (우)의 모습


▲ 과거 블리즈컨에서 WoW 개발진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던 그들의 모습



▶ 영상 촬영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음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몇몇개의 웹캠을 녹음했을 뿐이거든요.
영상 제작 당시는 티어11 레이드 시절이었고 제 파트를 녹화했을 때는 4월이었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공략해왔던 티어 11 레이드 보스들에 대해,
당시의 목표나 기분, 그런 것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데스윙을 향한 최종 승부가 다가왔습니다. 전세계 모든 상위권 공격대의 최대 목표는 파라곤일텐데, 이 사실에 대해서 특별한 부담감은 없는지?


세계 1위는 모든 공격대의 목표일 것입니다. 세계 5위권을 목표로 하는 공격대가 있다면,
1위가 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을 물리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1위를 유지함에 있어서 부담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No.1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4.3 '용의 영혼' 레이드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판단되는 공격대가 있다면?


대격변 이후 Method 공격대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고 4.3 이후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들은 '세계 최초 킬'을 향한 충분한 게임 시간과 인력을 갖추고 있는 공격대입니다.


" 지난 티어 11 레이드 키마이론 트라이 당시, Method 공격대가 키마이론 킬에 그렇게 근접해 있을줄
몰랐습니다. 결과적으로 Method가 우리보다 한 발 앞서 키마이론을 킬했는데, RDPS를 보다 높이는
택틱으로 나갔어야 했고, 더 잘했어야 했습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 (RaceToWorld First 영상 내용 중)




▲ Method 를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라고 언급했던 파라곤.


파라곤은 세계 랭킹 2위인 Method 공격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들을 바짝 추격하는 그들을
최고의 경쟁자로 꼽았다. 과연 이에 대해 'Method' 공격대장 'Sco'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

※ 4.3 패치 세계 최정상 공격대 특집 인터뷰 2탄 - Method - 편에서 공개됩니다. :)




▶ 혹시 한국의 와우저나 공격대 중 알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는지


안타깝게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플레이어는 없습니다. 다만 WoWProgress 랭킹을 통해 몇몇
한국 공격대를 보았던 적은 있습니다. In Extremis가 (AFK 팀) 그 중 하나이죠.

한국의 공격대와 게임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니 언제나 부담없이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




▲ 국내 1위, 세계 7위로 라그나로스를 공략했던 AFK팀




▶ 추후 기회가 된다면 파라곤 공격대를 초청해 테스트 서버에서 함께 레이드를 진행해 보는건 어떨지? 파라곤과 인벤팀, 한국 정상급 PvE 유저들의 만남, 기대가 되는군요. :)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좋습니다.
한편으로 기회만 마련된다면 조만간 멤버들과 함께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


= 한국에 놀러오신다면 진심으로 환영입니다. :)
자일리톨과 더불어 소주 한 잔 해보는건 어떨지





▶ 마지막 질문입니다. "4.3 패치에서도 세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할 자신이 있는가?" 라는 물음에
"물론이다. 그것이 우리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유이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4.3 패치에서도 챔피언의 자리를 사수할 자신이 있는지 각오 한 말씀.



"We play to be the best" 영상을 통해 언급했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최고가 되기 위해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데스윙에서 다시 한 번 결정날 것입니다.
파라곤이 1위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새로운 승리자가 탄생할지.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뿐이죠. 파라곤 화이팅! :)




'No.1의 자리를 위한 싸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중국 e-스포츠 협회 'DreaM'과의 스폰서 계약 체결 당시 포부를 밝혔던 파라곤.



▶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인벤 유저들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4.3 패치를 맞이해 저희 파라곤 웹사이트에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파라곤의 4.3 직업별 가이드'
포스팅 되었습니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작성되어 있지만, 한 번쯤 방문하셔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파라곤 길드의 직업별 용의 영혼 일반모드 가이드 (Click!)






▶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인벤 유저들을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하셨다는데

대한민국 게임웹진 '인벤' 유저 여러분들을 위한 간단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자세한건 영상을 통해 말씀드리죠. :)




▶ 파라곤 공격대가 인벤 유저들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 ◀





☞ 파라곤 길드가 궁금하다면? 파라곤 공격대 지난 인터뷰 보러가기 (Click!)




인터뷰를 마치고

저 멀리 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여기는 아시아의 대한민국.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힘들고, 어찌 보면 만날 이유도 마땅치 않는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말문을 열게 되었다.
와우(WoW)라는 공통된 취미생활을 누리며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운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공통된 취미를 누리는 많은 이들을 만났고, 교류할 수 있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기회가 마련된다면 파라곤 멤버들과 함께 한국에 꼭 놀러갈께요." -Xenophics, 파라곤 -



오늘도 기자는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언젠가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그들을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날이 머지 않았다는 설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와우인벤 가족분들께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휩싸인 채.

파라곤의 지난 인터뷰 기사를, 그 동안 즐겁게 이야기나눴던 추억을 회상하게 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성의있고 꼼꼼한 답변, 인벤 유저분들을 위한 영상 편지까지 손수 제작해주었던
파라곤측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바래본다.

세계 No.1 '파라곤'의 명성과 위상이 4.3 패치는 물론, '판다리아' 대륙에서도 울려퍼지기를.



▲ 한국의 모 아티스트 분께서 손수 그려주신 파라곤 플레이어들의 초상화
좌측부터 Arx (드루이드) , Lazeil (성기사), Xenophics (사제)


※ 4.3 패치를 맞이해 현재 유럽 '메소드'와 '엔시디아' 공격대와도 인터뷰를 마친 상태입니다.
- 본 특집 인터뷰 기사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




Inven LooKa - 강민수 기자
(Loo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