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SKT T1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bbq 올리버스와 경기에 승리하고 리그 1위를 굳건히한 소감은?
1경기가 좀 불안했다. 바론에서 한 번 실수를 한 것이 많이 아쉬웠다. 말자하를 보고 있었는데, 말자하가 생각보다 빠르더라. 2경기에는 큰 실수가 없었던 것 같아 나쁘지 않다.
Q. 9연승을 하면서 결승 진출을 위해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대감이 클 듯 한데?
실수하지 않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
Q. 1세트 위기를 겪었을 때, 불안한 마음은 없었나? 한타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는가?
상황을 정확히 보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 조합을 따진다. 초반이 조금 불리했어도, 조합 힘이 살아나는 때만 간다면 충분히 이길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조심하자는 이야기만 했다.
Q. 럼블-리신-탈론-애쉬-나미 조합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이 조합의 강점은 무엇인가?
라인 주도권이 있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탈론은 주도권이 약하긴 하지만, 탑과 봇이 강하기 때문에 보완이 가능하다.
Q. 2015, 2016년도를 돌아보면 SKT T1이 유독 스프링 시즌에 약했다. 그런데 이번 스프링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적이 좋아서 달라진 점은 있을까?
성적이 잘 나와서 풀리는 규제가 있긴 하다. 하지만 어차피 매일 연습을 하고 스크림을 하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성적이 안좋았다면 더 열심히 연습했겠지만, 지금도 연습은 충분히 잘 되고 있다.
Q. 다음 패치가 봇 라인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루시안이 상향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질지는 잘 모르겠다.
Q. 밴픽 전략을 상대에 따라 맞춰 나가는 편인지 궁금하다.
우리 팀은 팀에 따라 밴픽 전략을 바꾸는 팀이 아니라서 우리가 해야할 것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Q. 승리 욕심보다 MVP 욕심이 더 크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실제로 그런가?
재미있게 표현하려다보니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당연히 MVP보다 승리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오늘 1경기는 조금 심했던 것 같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가 지금 경기력도 괜찮고 성적도 1등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트 시즌이다. 1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팬 분들께서 걱정하지 말고 즐겁게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 매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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