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에서 열린 WESG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부문 대망의 결승전에서 호주의 오더가 한국의 MVP PK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MVP PK 입장에서는 다 잡았던 1세트에 역전패했던 것이 뼈아팠다.

1세트 트레인에서 MVP PK는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줬다. 전반전까지 12:3이라는 압도적인 격차로 오더를 따돌렸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이면서 역으로 3:12 라운드 스코어를 내주고 말았다. MVP PK는 1세트 결과, 라운드 스코어 19:17로 역전패 당했다.

뉴크에서의 2세트.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MVP PK는 10라운드 승리로 드디어 라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오더는 곧장 4점 달아났다. 기세를 탄 오더는 'Hatz'의 권총 헤드샷을 필두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MVP PK도 'HSK' 김해성의 활약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졌던 격차는 너무 컸고, 오더가 2세트 최종 라운드 스코어 16:10으로 2세트마저 승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