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넷째 주 1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과 휴스턴 아웃로즈의 대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위도우메이커 싸움에서 완벽 우위를 점한 '린저'의 활약이 좋았다.

1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선공에 나선 댈러스 퓨얼이 상대 주요 딜러인 '제이크'의 정크랫을 잡아내면서 화물 운송을 시작했고, 두 번째 경유지까지 지나쳤다. 하지만, 도착지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다소 끌리면서 2점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제이크' 정크랫의 타이어가 '언코' 젠야타의 초월을 소모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A거점을 확보했다. 댈러스 퓨얼의 좋은 수비를 뚫고 2점을 확보한 휴스턴 아웃로즈는 기세를 몰아 도착지로 화물을 밀어넣으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하나무라에서 펼쳐졌다. 댈러스 퓨얼이 단 한 번의 시도로 A거점을 가져왔다. '타이무'의 위도우메이커가 엄청난 에임을 보여주면서 킬 로그에 이름을 계속해 띄웠고, 덕분에 무려 6분 33초를 남기고 B거점까지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휴스턴 아웃로즈도 '린저'의 위도우메이커 쇼와 함께 역시 2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의 차이가 너무 컸다. 2분 여가 남았던 휴스턴 아웃로즈는 추가 점수를 얻지 못했고, 댈러스 퓨얼이 거점을 밟는데 성공하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리장 타워에서 열린 3세트. '시걸'의 파라가 공중에서 맹활약하면서 댈러스 퓨얼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휴스턴 아웃로즈도 '무마' 윈스턴을 필두로 턴을 한 번 빼앗아 오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전투에서 리스폰이 꼬이면서 댈러스 퓨얼의 마무리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는 휴스턴 아웃로즈의 반격이 거셌다.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1:1 동점을 만든 것. 분위기는 3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제이크'의 파라도 힘을 보탰고, 딜러진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아웃로즈가 승리하며 3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4세트는 도라도에서 진행됐다. 댈러스 퓨얼이 첫 전투에서 웃었지만, 화물을 데려오지 않는 바람에 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시간이 끌리면서 화물은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화려한 에임을 선보였고, 휴스턴 아웃로즈는 수비 완막에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댈러스 퓨얼이 '아르한'의 한조와 '린저'의 위도우메이커, 투 스나이퍼 체제에 맥없이 무너졌다. 결국 단숨에 1거점에 도달한 휴스턴 아웃로즈가 4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넷째 주 1일 차 3경기

3경기 댈러스 퓨얼 1 vs 3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왕의 길
2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하나무라
3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리장 타워
4세트 댈러스 퓨얼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