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소속 '샥즈' 에피아 디포트르가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샥즈'는 한국 시각으로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그녀는 지난 5년간 라이엇게임즈 소속으로 활약한 EU LCS 호스트다. 한국에서는 국제무대에서 선수 인터뷰를 담당하는 리포터로 유명세를 얻었다.

프리랜서를 선언했지만 '샥즈'와 라이엇의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샥즈'는 "2019년에도 EU LCS에는 전념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에서 풀타임 호스트로 활약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라이엇과 인연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지난 5년간 라이엇 호스트로 활동한 감회를 이야기했다. "5년 전 EU LCS의 시작,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다이러스'의 은퇴 연설, SKT 왕조 건설, EU와 NA의 대결을 호스팅한 것 가장 큰 자부심과 기쁨이었다"고 말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샥즈'는 새로운 공부와 휴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는 뜻을 내비쳤다. 그녀는 먼저 "카메라 앞 혹은 뒤에서 많은 일을 보고 들으며 경험했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제는 가족,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이야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