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8강 2경기에서는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A조 1위 러너웨이와 B조 4위 콩두 판테라가 맞붙었다.

지난 시즌 결승의 리벤지 매치로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는 러너웨이가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콩두를 3:0으로 완파, 4강 두 번째 자리에 안착하게 되었다.




부산에서 진행된 첫 세트, 메카기지에서는 양 팀 3탱 3힐의 힘싸움이 진행되었다. 전체적으로 난전이 펼쳐진 가운데 'MAG'의 라인하르트와 'QOQ'의 디바가 탄탄히 버틴 러너웨이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첫 라운드를 가져간다.

시내에서 진행된 두 번째 라운드, 러너웨이는 먼저 자리를 잡고 화력전으로 상대 라인하르트의 방벽을 녹이며 먼저 점령에 성공한다. 'HEESU'와 'GANGNAMJIN'의 에임이 빛난 가운데, 결국 100대0으로 2라운드까지 잡아낸 러너웨이가 1세트를 가져간다.

왕의 길에서 진행된 2세트, 공격에 나선 콩두 판테라는 러너웨이의 공격적인 방어에 당황하지만, 중력자탄과 자폭을 연계하면서 A거점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경유지까지 도달하는데 추가 시간까지 끌려가지만 'TRUE'와 'SELLY'의 활약 속에 경유지 도달에 성공, 결승점 직전에서야 화물이 멈추며 2점으로 공격을 마무리한다.

턴을 바꿔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거침이 없었다. 첫 공격에 A거점을 돌파한데 이어 'MAG'의 공격적인 매복에 이은 대지분쇄로 경유지까지 파죽지세로 밀고 간다. 결국 단 한 번도 전멸 당하지 않고 끝까지 화물을 민 러너웨이가 4분 이상을 남기며 결승점에 도달, 2:0으로 앞서가게 된다.

궁지에 몰린 콩두 판테라가 3세트에 택한 전장은 하나무라였다. 먼저 수비를 하게 된 러너웨이는 정면 화력전에서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콩두 라인하르트의 방벽이 더 빨리 녹아내리면서 계속해서 시간이 지체되었고, 콩두 선수들이 거점에 들어갈 때마다 궁극기를 차례로 쓰며 저지, 결국 A거점을 허락하지 않은 채 수비를 마무리한다.

이어진 러너웨이의 공격, 다시 상대 메인 탱커인 'TRUE' 녹이기에 나선 러너웨이는 'GANGNAMJIN'의 뛰어난 에임과 빠른 초월로 공격에 성공, 3:0으로 4강에 오르게 된다.


▲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QOQ와 러너웨이 선수단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플레이오프 8강 2경기 결과

2경기 러너웨이 3 vs 0 콩두 판테라
1세트 러너웨이 승 vs 패 콩두 판테라 - 부산
2세트 러너웨이 승 vs 패 콩두 판테라 - 왕의 길
3세트 러너웨이 승 vs 패 콩두 판테라 - 하나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