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5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엑스퀘어와 세이비어스가 대결한 팀전 A조 풀리그 6경기는 세이비어스의 압승으로 끝났고,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에선 최영훈-한승철-김승태-임재원이 1~4위에 오르며 16강으로 향했다.

스피드전 1라운드부터 명승부가 나왔다. 초반 김승태-박인수가 1, 2위로 빠르게 치고 나갔으나 바로 뒤에 따라붙었던 서정현-안혁진이 박인수를 블로킹해내며 순위를 바꿨다. 하지만, 이현진이 8위로 들어오며 세이비어스가 1점 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도 세이비어스의 승리로 끝났다. 박인수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엑스퀘어의 다수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안혁진과 이현진의 뼈아픈 사고가 나오며 한승철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패배했다. 기세를 올린 세이비어스가 3라운드 압승으로 스피드전을 마무리했다. 박인수-김승태가 어김없이 앞서갔고, 유창현까지 따라붙으며 1~3위를 가볍게 독식했다.

아이템전에선 세이비어스가 엑스퀘어를 완전히 찍어눌렀다. 1라운드 초반부터 양 팀의 거리가 쭉쭉 벌어졌고, 세이비어스가 아무런 빈틈을 내주지 않으며 가볍게 승리했다. 2라운드에선 이현진이 저력을 발휘했으나 중후반 세이비어스의 연타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3라운드 역시 엑스퀘어가 박인수의 독주를 저지하지 못하며 세이비어스가 아이템전까지 3:0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에선 최영훈-한승철-김승태-임재원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태는 1, 2번 트랙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금세 16강 진출 안정권에 들었고, 한승철 역시 저력을 발휘하며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그 밑으로 임재원과 김지민, 최영훈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이 펼쳐졌다. 그러나 6번 트랙에서 김지민이 꼴찌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고,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네 명의 16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5주 차 A조 풀리그 6경기 및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결과

6경기 엑스퀘어 0 vs 2 세이비어스
1세트 엑스퀘어 0 vs 3 세이비어스 - 세이비어스 승 (스피드전)
2세트 엑스퀘어 0 vs 3 세이비어스 - 세이비어스 승 (아이템전)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최영훈(54) 한승철(54) 김승태(48) 임재원(46) - 16강 진출
김진석(33) 김지민(31) 이준용(16) 김기수(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