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예정됐던 명승부... '메코' 디바 활약한 뉴욕, LAV 잡고 3연승
박범 기자 (desk@inven.co.kr)
뉴욕 엑셀시어(이하 뉴욕)와 LA 발리언트(이하 LAV)의 2경기 결과, 뉴욕이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차지, 3연승을 기록했다. 매 경기마다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메코'의 디바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확한 '자폭' 활용과 상대 '중력자탄'을 흡수하는 명장면을 다수 만들어냈다. 반면, LAV는 2연패의 아픔을 겪었다.
네팔에서 열렸던 1세트 승자는 LAV였다. 첫 교전에서 상대 앞라인을 무너뜨렸던 뉴욕이 먼저 거점을 확보했다. LAV는 점령 포인트를 99%까지 내준 상황에서 거점을 탈환, '마노'의 '대지분쇄'를 연달아 막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뉴욕은 라인하르트 궁극기를 계속 막히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LAV는 연속된 교전에서 탱커 라인 싸움 완승으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 전장은 할리우드였다. 1라운드에 LAV가 상대의 전진 수비를 깔끔하게 돌파, 40초를 남긴 상황에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뉴욕은 상대 공격을 두 차례만 허용하며 1라운드를 1점 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바꾼 뉴욕은 빠르게 화물을 밀었다. '메코' 디바의 '자폭'이 깔끔한 연계로 상대를 여럿 쓰러뜨렸다. LAV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고, 뉴욕이 세트 스코어 동률을 이끌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의 3세트. 1라운드에 LAV가 상대 젠야타를 암살하는데 성공, A거점을 이른 시간대에 확보했다. 뉴욕은 B거점에서 '메코' 디바의 '자폭' 대박을 선보이며 버텼지만, LAV는 끝내 2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뉴욕은 레킹볼과 함께 딜러 위주 조합을 꾸렸지만, 솜브라를 계속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LAV는 상대 조합에 대한 완벽한 대처로 A거점 '완막'에 성공, 다시 세트 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4세트 리알토에서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난전을 벌였고 LAV가 뉴욕의 수비벽을 힘겹게 돌파했다. 이에 뉴욕은 전천후 활약을 선보인 '메코' 디바와 함께 1라운드를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기세를 탄 뉴욕은 2라운드 공격을 시작했다. LAV도 패배 직전에 연달아 수비를 해냈다. 궁극기가 난사되면서 치열하게 이어졌던 양 팀의 4세트 마지막 교전 결과, 뉴욕이 2점 확보에 성공하며 5세트를 이끌었다.
양 팀의 5세트가 일리오스에서 진행됐다. 재빨리 상대를 물어 진형을 붕괴시키는데 성공했던 LAV가 먼저 거점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뉴욕은 특유의 궁극기 연계 플레이로 1라운드 승자가 됐다. 2라운드에도 교전마다 승자가 바뀌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상대 루시우를 재빨리 쓰러뜨리며 거점을 되찾았던 뉴욕이 마지막 교전서 궁극기를 퍼부어 LAV에 2연패를 선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둘째 주 2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뉴욕 엑셀시어 3 vs 2 LA 발리언트
1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네팔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LA 발리언트 - 할리우드
3세트 뉴욕 엑셀시어 패 vs 승 LA 발리언트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LA 발리언트 - 리알토
5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LA 발리언트 - 일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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