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성 감독이 아프리카 프릭스 게임단 총 감독이 됐다. 이제 LoL팀 뿐만 아니라 PUBG 팀의 활동과 결과도 책임진다는 말이다. 자신이 부임한 종목팀을 최소 결승 이상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최연성 감독이 PUBG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그동안의 최연성 감독의 성적을 낸 행보를 보면 흥미롭다. 감독 부임 첫해보다 다음 해에 확실히 더 나은 성적을 내곤 했다. 스타2 SKT T1 팀을 프로리그 준우승에서 우승으로 올려놓았고, LoL팀 아프리카 프릭스를 PO 진출권에서 준우승-롤드컵이라는 세계 무대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성적으로 말하진 않지만, 확실한 한 번의 발전은 이뤄낼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준 감독이다.

이제 PUBG 팀까지 지휘하게 됐다. 직접적인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LoL에서도 게임 내적인 부분을 코치에게 맡기고도 자신의 역할을 해낸 만큼 아프리카 프릭스PUBG 팀의 변화 역시 가능할 수 있다.

최근 아프리카 프릭스PUBG 팀의 행보는 눈에 띄진 않았다. 지난 A/B조 경기에서 페이탈-아레스는 각각 9위-10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승 경험도 있고 국가대표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한 페이탈이라면 더욱 아쉬울 수 있다. 경기력 기복이 있다는 평가 역시 따라다니기에 무언가 확실한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다.

이런 시기에 최연성 감독이 이전 경력처럼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빠르게 결과를 보여주진 못하더라도 큰 그림 속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아레스의 확실한 성장을 기대해본다.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2 6일 차 일정

B/C조 - 1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

B조
MVP
OGN 엔투스 에이스
그리핀 레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월드 클래스
엘리먼트 미스틱
킹스 로드

C조
DPG 다나와
E-STATS
OGN 엔투스 포스
SKT T1
VSG
디토네이터
미디어브릿지
팀 쿼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