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 스쿼드 업 시즌3' 결승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매 라운드 꾸준히 점수를 챙긴 GC BUSAN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GC BUSAN은 준우승팀 GP3와 함께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1라운드. 극후반 생존팀은 능선의 GP3과 강 건너의 GC BUSAN, 절벽의 TOP, 팔각정의 붸뤠꿰쒜뛔줴 네 팀이었다. 자기장이 줄어들면서 강을 건너지 못한 GC BUSAN이 전멸했다. 이어 절벽에 있던 TOP도 탈락했다. 결국 확실하게 몸을 숨길 수 있었던 GP3이 붸뤠꿰쒜뛔줴을 잡고 1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 전장은 비켄디였다. 치열한 자리 싸움으로 인해 인원 손실을 입는 팀이 다수 발생했다. 자기장 대미지에 사망하는 인원도 꽤 많았다. 6, 7번째 안전구역이 닭은파닭이지 쪽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무력으로 길을 뚫고 인서클에 성공한 GC BUSAN이 차량을 이용해 닭은파닭이지와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고, 상대를 전멸시키며 2라운드를 승리했다.

3라운드(에란겔)의 주인공은 김잔치의 가정방문이었다. 김잔치의 가정방문은 침착한 운영으로 4인 전력을 유지했고, 후반 자기장까지 따라주면서 손쉽게 3라운드의 치킨을 손에 넣었다. 이어진 4라운드(미라마)에서는 안전 구역 안 유일한 건물을 차지한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BBangry가 엄폐물을 십분 활용해 최후의 승자가 됐다.

GC BUSAN이 9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5라운드(에란겔)가 시작됐다. TOP(87점)와 김잔치의 가정방문(86점)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 자기장이 서쪽으로 크게 튀면서 혼전을 야기했고, 김잔치의 가정방문와 TOP가 GC BUSAN보다 먼저 탈락하며 역전의 기회를 잃었다. 4라운드 치킨은 안전 구역 중앙을 잘 지킨 GP3이 가져갔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GC BUSAN에게 돌아갔다. GC BUSAN은 5라운드서 홀로 살아남은 'JUSTHIS'가 순위 방어에 성공한 덕분에 종합 1위를 지키며 황금 후라이팬을 품에 안았다. 준우승은 GP3(107점)의 차지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45점을 챙긴 GP3가 기존 2위 TOP(106점)를 단 1점 차로 꺾었다.

최종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GC BUSAN과 GP3에게는 독일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클럽 오픈(PMCO)' 글로벌 파이널 진출 자격이 주어졌으며,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3위 TOP는 상금 3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스쿼드 업 시즌3 결승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