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1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카이사 정글을 꺼냈지만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카이사를 포함한 봇 라이너들이 상대 봇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바로 탑 라인으로 향한 그리핀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카이사와 달리 잘 풀린 '타잔' 이승용의 세주아니가 '리헨즈' 손시우의 럭스와 돌아다니며 라인 밖으로 못나오게 틀어막았다. 조금이라도 얼굴을 내밀면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킬 스코어는 어느새 4:0까지 벌어진 상황이었다.

위기의 진에어가 미드에서 1킬을 만회했지만, 더 이득을 키우지 못했다.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꾸준히 성장해 3코어가 나왔다. 힘으로 그리핀이 바론 지역을 점령했고, 손쉽게 바론 버프까지 챙길 수 있었다.

위기가 없었던 그리핀은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다. '타잔'의 세주아니가 과감하게 들어가 교전을 열었고, 진에어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대승을 거둔 그리핀은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깔끔하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