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애틀랜타 코브 에너지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4경기, 광저우 차지와 상하이 드래곤즈의 대결에서 광저우 차지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3:1로 완파했다.

네팔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거점을 선점한 건 상하이 드래곤즈였으나, 승리는 광저우 차지가 가져갔다. 광저우 차지는 '띵' 파라의 포격을 뚫고 지상전에서 계속 승리하며 빼앗은 거점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추가 시간 전투서 중력 자탄에 이은 자폭 콤보로 3킬을 터트린 상하이 드래곤즈가 가져갔다. 하지만, 광저우 차지가 3라운드 0:99 상황에서 대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의 승자가 됐다.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펼쳐진 2세트는 양 팀 위도우메이커의 움직임이 돋보인 전장이었다. '디엠'과 '해피'는 중요한 타이밍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팀이 2점을 획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승부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연장 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2점을 추가하며 경기는 연장의 연장으로 향했다. 단 1분이 주어졌던 광저우 차지가 엄청난 공격력으로 점수를 6점까지 불렸고, 수비턴에 B거점을 지켜내면서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상하이 드래곤즈의 33 수비 조합을 본 광저우 차지가 딜러 조합을 택해 빠르게 진격했다. 이에 상하이 드래곤즈도 딜러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잘 버티던 찰나 도착지에서 화물을 놓치면서 3점을 모두 허용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상하이 드래곤즈가 꽤 빠른 속도로 화물 운송을 시작했고, 도착지 앞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추가 시간 난전에서 또다시 화물을 놓치는 바람에 3세트를 내주게 됐다. 광저우 차지는 3:0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4세트는 하나바에서 진행됐다. 선수비에 나선 광저우 차지의 방패가 꽤 단단했다. '네로'의 바스티온을 중심으로 전투를 계속 승리하며 시간을 많이 흘려보낸 광저우 차지는 추가 시간에 상대의 중력 자탄+자폭 연계를 '차라' 바티스트의 불사장치로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 드래곤즈가 '디엠'의 위도우메이커의 맹활약을 앞세워 수비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다섯째 주 1일 차 4경기 결과

4경기 광저우 차지 3 vs 1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광저우 차지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네팔
2세트 광저우 차지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광저우 차지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눔바니
4세트 광저우 차지 패 vs 승 상하이 드래곤즈 - 하바나

사진 : 오버워치 리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