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가 항저우에 승리했다.

28일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4경기, 애틀란타 레인이 한층 성장한 경기력으로 항저우 스파크를 3:1로 쓰러트렸다.

일리오스가 첫 번째 전장이었다. 항저우가 시작과 동시에 '갓스비'의 트레이서를 중심으로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애틀란타가 단단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따냈다. 애틀란타는 2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막판에 '다코'가 디바로 절묘한 궁극기 활용을 보여줬다.

2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치러졌다. 애틀란타가 완벽한 팀 호흡을 보여줬다. A거점을 뚫고 곧바로 B거점에서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단박에 승리했다. 2라운드 수비 상황에서도 뛰어났다. '베이비베이'가 토르비욘을 사용해 수비력을 과시했다. B거점을 수비해낸 애틀란타가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는 항저우가 왕의 길에서 한 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1, 2라운드 모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혈전이었다. 그러나 항저우는 3점을 획득했고, 애틀란타 레인은 마지막에 실패했다. 궁극기 연계에서 항저우가 조금 더 앞서는 모습이었다.

한 차례 펀치를 맞은 애틀란타가 4세트에 바짝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장은 66번 국도였다. 1라운드 수비였던 애틀란타는 시종일관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고, 그 결과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FRD'의 디바가 적재적소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줬다. 한 점만 따내면 되는 애틀란타는 예상대로 4세트 승자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4 첫째 주 3일 차 4경기 결과

애틀란타 레인 3 vs 1 항저우 스파크
1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항저우 스파크 - 일리오스
2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항저우 스파크 - 아누비스
3세트 애틀란타 레인 패 vs 승 항저우 스파크 - 왕의 길
4세트 애틀란타 레인 승 vs 패 항저우 스파크 - 66번 국도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