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OGN


CJ ENM 게임채널 OGN이 방송하는 (약칭 : LG 울트라기어 퓨처스) 철권7 단체전 결승에서 백승헌(Lee3) · 채동훈(9ra) · 박동민(락동민)의 ‘해설자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진행된 단체전 그룹 경기에서는 윤선웅(UYU LowHigh) · 임수훈(FATE Ulsan) · 김재현(illusion CherryBerryMango)의 ‘Perfect Play’, 김현진(JDCR) · 최진우(GG SAINT) · 최선휘(UYU Go SunChip)의 ‘간류’, 김무종(꼬꼬마) · 손병문(쿠단스) · 정원준(헬프미)의 ‘북쪽 계왕계’, 백승헌(Lee3) · 채동훈(9ra) · 박동민(락동민)의 ‘해설자들’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Perfect Play’나 '간류' 팀이 결승에 진출할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12월 30일(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단체전 4강전부터 결승전이 치러졌다.

앞서 진행된 4강전에서는 김무종의 리로이를 앞세운 ‘북쪽 계왕계’가 ‘Perfect Play’와 풀세트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고, ‘해설자들’과 ‘간류’의 경기 역시 풀세트 접전을 통해 ‘해설자’들이 결승 무대의 주인공이 되며 유명 선수들이 포진한 두 팀이 아닌 언더독으로 불릴만한 선수들이 포진한 두 팀이 결승에 올라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결승전은 치열한 준결승만큼이나 접전이 벌어졌다. ‘북쪽 계왕계’의 김무종이 선봉으로 나서 리로이로 ‘해설자들’ 박동민의 잭7을 2대 으로 잡아내며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해설자들'의 두 번째 선수로 나선 채동훈이 이번 대회 최강의 캐릭터로 여겨지던 리로이에 대한 파훼를 완벽히 펼치며 김무종에게 2대 0 승리, 승부를 1대 1로 돌렸다. 3세트는 채동훈을 잡기 위해 ‘북쪽 계왕계’의 손병문이 나서 승리를 거뒀고, '해설자들'의 대장인 백승헌이 손병문과 정원준을 잇달아 격파하며 세트 스코어는 3대 2로 역전이 됐다. '북쪽 계왕계'는 팀의 에이스인 김무종을 다시 등판시키며 3대 3까지 승부를 이었지만 김무종을 2세트에서 완벽히 격파했던 채동훈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결국 김무종에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4:3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승한 '해설자들'에게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고 준우승한 '북쪽 계왕계'는 600만원, 3위를 차지한 'Perfect Play'와 '간류'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승팀 '해설자들'에서 대장 격 선수로 활약한 백승언은 "채동훈 선수가 있어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생각보다 많이 승리를 챙겨서 다행이고, 그래서 우승할 수 있어던 것 같다."고 결승전을 돌아봤다. 이어 '해설자들'의 채동훈은 “제가 나이가 37살이고 방송 무대에서 경기를 한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철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어렵다고 시도도 하지 않는데 나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많은 분들이 철권을 많이 플레이하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박동민은 "OSL퓨처스 철권7 종목이 다시 생기면 해설자가 아니라 선수로 다시 또 뛰고 싶다."고 말했다.

철권7은 지난 2주간 개인전과 단체전을 생중계로 진행하며 많은 철권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페이즈2에서 도입된 단체전에는 그 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을 비롯해 올드 플레이어들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되면서 철권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철권7의 전경기는 OGN 유튜브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CJ ENM OGN이 주최 · 주관하고 LG전자의 고성능 게이밍 통합 브랜드 ‘LG 울트라기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고 국내에 비디오게임기 PlayStation®을 공급하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플랫폼 파트너로 함께 한다.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OGN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