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닉스' 나희주(왼쪽에서 세번째)

'이노닉스' 나희주가 다나와 e스포츠를 떠난다.

다나와 e스포츠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PUBG팀 '이노닉스' 나희주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말부터 다나와 e스포츠(전 DPG 게임단)에서 활동한 '이노닉스' 나희주는 DPG 다나와 소속으로 2019년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준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인 'MET 아시아 시리즈'서 5위를 기록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그 해 네이션스컵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0년 공식 규정에 따라 단일 팀으로 합쳐진 다나와 e스포츠는 '이노닉스'와 함께 첫 대회였던 스매쉬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PUBG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에 7위에 머물며 본선행에 실패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선수와 사무국의 오랜 논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DPG 게임단에서 다나와 이스포츠까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멋진 경기를 보여준 '이노닉스'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린다. 앞으로 더 큰 날개를 펼치고 활약할 '이노닉스' 선수에게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