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EACC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의 마지막 티켓은 크레이지 윈에게 돌아갔다. 크레이지 윈은 패자전에서 승없이 패배한했던 정승민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믿음에 보답하듯이 정성민은 올킬에 성공하며 팀의 한국대표팀 진출에 기여했다.

1세트는 이전 패자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했던 정성민이 출격했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인피니트의 정성민이 3: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선보였다. 정성민은 2세트에서도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이두진을 상대로 골로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확실한 추가 골로 승부를 굳힌 정성민이 연승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현민에게 선제골을 넣고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끝까지 버텨냈다. 마지막 90분에 한 골을 추가한 정성민은 앞선 경기의 아쉬움을 털고 자신의 손으로 팀을 한국대표팀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 2020 EACC 서머 한국 대표 본선 진출전

언베리블랙 0 vs 3 크레이지 윈
1세트 권민우 1 vs 3 정성민
2세트 이두진 1 vs 2 정성민
3세트 이현민 0 vs 1 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