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LCK 섬머 Awards의 베스트 코치 부문-영 플레이어 부문 수상자를 먼저 발표했다. 수상자는 모두 정규 스플릿 1위를 달성한 담원 게이밍에서 나왔다.

LCK Awards는 해당 스플릿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감독과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신설됐다. 수상 분야는 베스트 코치, 영 플레이어, All-LCK 팀, 정규 시즌 MVP는 총 40여명의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서 각 부분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 플레이어 '쇼메이커' 허수는 작년부터 LCK에 합류한 미드 라이너다. LCK 승격한 첫 해에 롤드컵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그 기세를 이어받아 올해는 부진 없이 꾸준히 선전하며 섬머 정규 스플릿 1위까지 달성했다. 첫 해는 아칼리-코르키와 같은 특정 챔피언을 잘하는 선수로 유명했다면, 2020년에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이를 최대로 활용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솔로 랭크 1위까지 달성하며 개인과 팀적으로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베스트 코치상을 받은 '제파' 이재민 감독은 올해 담원으로 합류했다. 담원 특유의 경기 스타일에 맞춘 밴픽을 선보였다. 담원에선 코치로 시작해 감독이 되면서 팀 성적을 1위로 끌어올렸다. 이재민 감독은 승격강등전의 콩두에서 올라와 아프리카 프릭스와 T1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롤드컵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이재민 감독은 담원에서 다시 한 번 롤드컵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LCK 섬머 정규 스플릿을 대표하는 선수를 뽑는 MVP와 라인 별 최고의 선수를 ALL-LCK 팀은 9월 3일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