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 2라운드 결과, OGN 엔투스가 2라운드를 승리하며 굳건히 선두를 지켰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의 주인공은 최하위권에 머물던 브이알루 기블리였다. 1위 OGN 엔투스가 일찌감치 큰 전력 손실을 입으며 무너졌고, 2위 VSG도 T1과의 힘 싸움에서 패해 빠르게 탈락했다. 눈에 띄는 팀은 em텍이었는데, OGN 엔투스와의 교전에서 이득을 본 것을 시작으로 자기장 외곽에서 킬을 쓸어담았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안전 구역 중앙에서 다른 팀들의 치열한 교전을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젠지 e스포츠와 자르 게이밍의 잔여 병력도 잘 정리했다. em텍과의 마지막 3대 3 교전. 오른쪽에 홀로 떨어져있던 '윤종'을 먼저 제거하는데 성공한 브이알루 기블리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깔끔하게 승리하며 1라운드 치킨을 손에 넣었다.

2라운드에서는 OGN 엔투스가 이전 라운드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특유의 냉정하고 칼같은 운영을 선보이며 치킨을 가져갔다. 초반 1킬 획득 후 안정적으로 자기장 입성에 성공한 OGN 엔투스는 북서쪽에 자리잡은 채 일방적인 사격 각도를 만들어 킬 포인트를 하나둘 올렸다.

이후 인서클 과정에서 '성장'을 잃긴 했지만, 위협적인 위치의 T1 '스타로드'를 제거했다는 점에서 괜찮은 교환이었다. 뒤쪽의 자르 게이밍도 깔끔하게 제거한 OGN 엔투스는 라베가-쿼드로의 교전을 바라보는 입장이 됐다. 홀로 남은 쿼드로의 '디락스'가 라베가의 '스페로우'를 기절시키며 OGN 엔투스에게 힘을 실어줬고, '인디고'의 마무리로 13킬 치킨을 가져갔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2일 차 중간 결과




출처 :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