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카트 리그가 막을 올린다.

넥슨은 24일 오후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 오는 3월 6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1 카트 리그 시즌1은 지난 1월 9일에 개막했어야 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불가피하게 연기됐다. 이후 수도권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카트 리그 개막도 계속 미뤄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 15일부터 2단계로 격하됐다.

넥슨은 "이번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연기되었던 만큼, 보다 안전한 대회의 진행을 위해 선수 및 구단 관계자, 심판을 대상으로 개막 이전 선제적 검사를 요청하여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을 고려하여 이번 시즌은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안전한 리그 진행을 위한 조치인 점 양해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전에는 예정대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나선다. 2경기에는 릴리와 챌린저스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인전 32강 A조 경기도 이어 펼쳐진다. 이후 경기 순서 역시 이전에 공지된 바와 동일하다. 대회 장소는 서울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이며,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