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투시경이 장착되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홍콩의 스마트폰 개발팀 '블랙 뷰'가 인디고고를 통해 소개한 '가장 터프한 스마트폰' BV9700 Pro가 그 주인공이다.

블랙뷰팀은 이미 과거부터 견고한 내성을 가진 스마트폰을 제작하는데 몰두해왔으며, 야외 환경에서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 근로자나 야외 활동을 주로 하는 이들을 위해 이러한 견고성을 가진 스마트폰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디고고를 통해 발표한 블랙뷰의 신형 스마트폰 BV9700 pro는 'MIL-Spec 810G 등급'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시연 영상에서는 자동차에 밟혀도 멀쩡하게 작동하는 모습과, 방수 기능의 시연 및 방진, 내유의 기능까지 체크하고 공개하고 있다.

또 다른 특이한 부분은 바로 나이트비전, 야간 투시경의 존재다. 따로 제공되는 야간 투시경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상당히 선명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생존'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의 질을 측정하거나 심박수 모니터링 등으로 사용자들의 건강과 안전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BV9700 Pro는 프로토 타입 버전이 완성되어 현재 양산을 위한 제작 단계에 돌입한 상태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4G(LTE)를 지원한다. 가격은 한화로 약 47만 4천원이며, 현재 1,057명의 후원자가 돌입해 4억원 이상의 펀딩에 성공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고고 공식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