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탑과 서포터 포지션 선수들이 모두 FA 신분이 됐다.

17일 담원 게이밍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플레임' 이호종과 '호잇' 류호성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시즌 주전 멤버였던 '너구리-베릴'이 FA로 풀린데 이어 동일한 탑-서포터 포지션의 '플레임-호잇'까지 팀을 나오게 됐다.

'호잇'은 '베릴'과 함께 담원 게이밍의 원년 멤버로 챌린저스 시절부터 함께 했다. 주전까진 아니더라도 매년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올해 스프링은 13경기에 출전해 4승 9패의 성적을 거뒀다. 유미를 쓰던 시기에 '베릴' 조건희를 대신해 경기를 펼쳤고, 서브 멤버로 이번 롤드컵까지 함께 했다.

'플레임'은 작년부터 담원 게이밍과 함께 했다. 2019 시즌 경기에는 출전했으나 올해 '너구리' 장하권이 확실히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플레임'이 경기에 나오진 못했다. 비자 발급 문제로 롤드컵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담원 게이밍의 소식을 개인 방송이나 공식 해설을 통해 전달해줬다.

담원 게이밍은 "팀과 여정을 함께한 두 선수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