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서버 전문개발사 아이펀팩토리는 금일(28일), 넥슨 판교사옥 지하 교육장에서 '2016 아이펀팩토리 Dev Day' 행사를 개최했다.
개발자들과의 소통과 기술공유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 이번 행사는 판교 주변에서 근무하는 개발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식사와 음료가 제공됐다. 또한, 신속한 진행을 위해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CEO의 짧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이어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문대경 CEO는 본격적인 강연 시작에 앞서 "많은 개발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이러한 개발자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공유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2016 아이펀팩토리 Dev Day'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일 시: 2016년 9월 28일(수) 오후 12:00
참석자: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CEO
발표내용: 게임 서버 개발 관련 세션 진행
■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CEO 인사말
▲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CEO
아이펀팩토리는 게임 서버 엔진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게임 서버 엔진을 제공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으로 회사의 방향을 결정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게임 서버 엔진 제공은 물론, 여기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는 클라우드 상에서 인프라를 쉽게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플랫폼도 함께 개발 중인데, 많은 개발자들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게임 개발사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개발자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이때 느낀 것이 '다들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구나'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발자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며 공유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아이펀팩토리 Dev Day'는 오늘로 2회째가 됐는데, 아직은 미약해서 1년에 한 번꼴로 진행하고 있지만, 다음번에는 외부 인사들도 많이 모셔서 더 큰 행사로 키워보고 싶습니다. '아이펀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상업적인 자리를 우려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을 줄이고 같은 엔지니어로서 고민하는 부분들을 다 같이 공유하는 자리로 계속 이어가려 합니다.
오늘 준비된 세션들은 모쪼록 잘 들어주시고, 행사에 대해서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해서, 다음번에는 더욱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6 아이펀팩토리 Dev Day' 강연
▲ 아이펀팩토리 박근환 TD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아이펀팩토리 엔진팀 박근환 테크니컬디렉터는 'Make PONG : 아키텍팅과 동기화 테크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케이드 게임 개발사 '아타리(Atari)'에서 개발한 고전게임 Pong을 직접 구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법을 찾고, 더 나은 게임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실제 엔진을 사용한 실기를 통해 설명했다.
▲ 아이펀팩토리 민영기 TD
이어서 아이펀팩토리 디플로이팀 민영기 테크니컬디렉터의 '게임 운영에 필요한 로그성 데이터를 정의할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그는 강연을 통해 게임 운영이 필요한 로그성 데이터들을 용도에 따라 개발용, CS용, 분석용으로 나누는 법, 그리고 각각의 용도에 맞는 로그 설계 및 관리 방식 계획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개발용 로그 설계 시 함께 남겨두면 좋은 정보와 관리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CS용 로그 설계 시에 숙지할 점도 함께 언급했다.
▲ 아이펀팩토리 김진욱 CTO
마지막으로 아이펀팩토리 김진욱 개발이사가 강단에 올라 'Docker로 Linux 없이 Linux 환경에서 개발하기'란 주제로 강연할 진행 했다. 그는 Windows 혹은 MacOS 환경에서 Docker로 Linux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법과 Windows, MacOS IDE를 이용, Linux 컨테이너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 디버깅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 '2016 아이펀팩토리 Dev Day' 행사가 진행된 넥슨 판교사옥 ▲ 미리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현장 등록을 통해 강연 참관이 가능했다. ▲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참관인들의 허기를 달래줄 음식도 제공됐다. ▲ '2016 아이펀팩토리 Dev Day'에서 마련된 세 가지 세션 ▲ 강연 시작이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준비된 좌석은 참관인들로 가득 찼다.
Rob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