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KTRN, PiG는 20일(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 지역 모바일 게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BGC)’를 개소하여, 게임기업 집적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인디게임산업 육성 등 부산의 게임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TRN은 2013년 KT와 르완다 정부의 파트너쉽으로 25년간 4G LTE & Beyond 독점 도매사업권을 보유, 4G LTE 네트워크 구축/서비스 및 유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PiG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사업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이뤄진 모바일게임 사업 전문기업이다. 창사 이후 중소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자립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BM) 설계부터 마케팅, 론칭 준비, 지표 분석 등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새로운 게임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는 각 사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되었다.

이에 따라, ㈜KTRN은 보유하고 있는 4G LTE 및 네트워크 기반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부산 지역 모바일 게임의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우수 중소 개발사 발굴‧모집 및 게임 현지화를 진행하며, ㈜PiG는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담당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점점 치열해지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게임 신흥시장을 발굴하는 것은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게임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또한 이를 계기로 웹툰, 애니메이션 등 여러 콘텐츠 분야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RN의 윤한성 대표이사는 “국내중소기업의 콘텐츠를 KTRN의 우수한 LTE 네트워크 기반 위에 출시하여,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가 서비스하고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KT ucloud biz의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지속 운영하고 있는 KT 유클라우드 비즈의 개발 지원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서비스 체험부터 신규 서비스 창업지원, 개발자 대상 교육 세미나까지 다양한 범위로 제공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및 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PiG의 정후석 대표이사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도 해외에서의 성과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으로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신규 시장에서의 도전은 의미가 있다.”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KTRN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며, 부산 지역 중소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아프리카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과 KTRN 윤한성 대표이사, PiG 정후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