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는 '블랙스쿼드'의 선례를 따를 수 있을까? 네오위즈의 MMORPG '블레스'가 오는 5월부터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위즈는 지난 22일 '블레스' 글로벌 홈페이지에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게임의 얼리액세스 일정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 '블레스'는 얼리액세스와 함께 일반 구매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한번 구매하면 별도의 월정액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스팀 패키지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네오위즈는 구매 아이템이 성장이나 유저 간의 격차를 발생시키는 Pay-To-Win 과금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게임 내 구매 요소가 있지만 블레스의 과금은 스킨이나 탈것, 애완동물 판매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 네오위즈의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네오위즈는 조기 구매 한정판 격인 '파운더 팩'도 함께 판매한다. '파운더 팩' 구매 유저는 공식 얼리 액세스 시작 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조기 구매자를 위한 별도의 보상도 주어진다. 보상목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블레스'에 앞서 지난 2017년 자사의 게임 포털 피망에서 서비스하던 '블랙스쿼드'의 글로벌 버전을 스팀을 통해 서비스한 바 있다. '블랙스쿼드'의 국내 서비스는 올해 2월 문을 닫았지만 스팀 버전은 게임플레이 순위 100위권을 유지하고 600만 명이 다운 받는 등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

스팀 버전 '블레스'는 현지화 및 추가 콘텐츠를 더해 오는 5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