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글로벌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리얼' e스포츠 전문 컨퍼런스 ' Inven Global Esports Conference - ESPORTS DEEP DIVE (이하 IGEC)'가 오늘 (1일, 현지시각) UC Irvine Conference center 및 Student center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47명의 강연자와 다양한 부대행사, 이벤트로 꾸며졌다.

펄어비스는 IGEC에 부스를 설치하여 영문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외 FGT를 겸한 시연회에 연사, 업계인은 물론이고 UCI 학생들이 참여하여 게임을 즐기고, 소중한 피드백을 남겼다. 게임에 대한 놀라움과 PvP가 주는 재미에 흠뻑 젖은 '검은사막 모바일' 부스를 사진과 인터뷰로 전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시연 부스서 영문버전 첫 공개

▲ 부스 오픈 전, 조용민 PD의 설명. UCI 재학생 도우미들은 게임 이해도가 대단히 높았다.

▲ 분주한 오픈 전

▲ 펄어비스는 PvP, 전투, 퀘스트 부문으로 나누어 시연 기기를 준비했다.


▲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는 시연객.

▲ 현지 매체도 관심을 가졌다.



▲ 모두가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비워도 그들은 시연기기를 놓지 않았다.

▲ 꾸준히 이어지는 발걸음에 순식간에 줄어든 '흑정령' 티셔츠

▲ 우리로 치면 학생식당 앞에 서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배너




▲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성심성의의 답변



▲ 뭐가 그렇게 좋은가 했더니

▲ PvP에서 승리했다.




▲ 미래의 길드장1, 부대장1, 보급관1

▲ 프로모션 영상을 너무나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 오후에는 야외 부스도 열었다.


▲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플레이하는 사람들





미국 현지에서 만난 검은사막 모바일 조용민 PD 인터뷰

국외에서 FGT 성격을 띄는 시연회를 진행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 시연자들이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한편으로 크게 걱정했던 부분도 덜어냈다. 덕분에 북미사람들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재미있게 즐기게 할 희망이 보였다. 충분히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향후 북미 및 다른 국가와 관련하여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니 생각했던 부분과 어떤 차이가 있던가?

= 한국에서 막연히 ‘이럴 거야’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라졌다. 북미사람들은 자동전투를 싫어한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플랫폼에 따라 자동을 더 선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서양권 진출에 있어 자동전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편리와 재미 사이의 선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결과를 분석해봐야겠지만, 만약 북미 취향이 국내와 반대로 나온다면 빌드를 쪼개서 나갈 계획이 있나?

= 현지화가 필요하기는 하다. 개발팀 컨디션 등 생각해야 할 게 많다. 그런데 빌드관리를 한다고 해도 현지 유저 이해도에 기반을 두어 튜토리얼 순서를 바꾸는 등의 관리지, 콘텐츠가 다르게 나가지는 않을 것 같다.


한국 유저랑 해외 유저랑 FGT를 대하는 차이점이 있을까?

= 특별히 다를 건 없다. 굳이 꼽으라면 한국은 구체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데, 북미 유저들은 감탄사도 크고 좀 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경향이 있다. 사실 즐기는 모양은 같은데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한 모습인 것 같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시연자들의 표정도 밝았던 것 같다

= '검은사막 모바일'을 만들면서 우리가 잘하는 형태의 RPG를 찾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FGT에서 자신감을 얻고 간다. 유저들에게 “게임 잘 만드네”란 이야기를 듣고 싶다. 또한, 가치 있는 아이피도 창출하고 싶다. 편견 없이 봐 줬으면 좋겠다.


영문 버전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이번에 FGT를 준비해 보니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다만, 북미 말고도 다른 나라도 준비하고 있으니 확언할 수는 없다. 콘텐츠를 내보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IGEC 참여자와 UCI 학생들의 토막 인터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부스에는 100명이 넘는 시연객들이 다녀갔다. 펄어비스는 시연회에서 모은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하여 더 나은 게임과 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3월 17일 업데이트부터(iOS 기준) 게임패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