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스타 2018서 개최된 '철권 BJ 멸망전 시즌1(이하 철권 멸망전)' 결승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BJ 멸망전'은 아프리카TV의 유명 BJ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인기 컨텐츠로, 지난 10월 29일부터 철권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표 철권 프로게이머 '무릎' 배재민을 포함한 16명의 철권 BJ가 '철권 멸망전'에 참가한 가운데, 본선 풀리그에서 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제너럴 팀'과 '철권무릎 팀'이 결승에서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철권 BJ 멸망전' 결승에 앞서 철권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철권 올스타전은 '제너럴'-'엠아재'-'저스티스'-'울산대학'의 '팀 천하'와 '무릎'-'샤넬'-'소용돌이'-'말구'의 '팀 제패'가 7전 4선승의 승자연전제 대결을 벌였다. '소용돌이' 이상준 '말구' 박건호가 선전하며 '팀 제패'가 먼저 앞서갔지만, '울산대학' 임수훈이 '말구'-'샤넬'-'무릎'을 연달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팀 천하'에 승리를 안겼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본 행사 '철권 BJ 멸망전' 결승이 시작됐다. '철권무릎 팀'의 선봉으로 출전한 '도토링' 이재석의 기가스가 괴력을 발휘하며 '러시캐시' 김부현, '제너럴' 김준형, '은자' 허원석을 차례로 때려눕혔다. 그러나 결승은 결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제너럴 팀'의 대장 '데스티니'의 기스가 끝내 '도토링'을 제압했고, 이어 등장한 '아이뮤지션'-'샤넬'까지 모두 물리치며 '무릎'을 불러냈다.

'무릎'은 본인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을 꺼내 결승 마지막 경기에 임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펼친 '무릎'이 두 라운드를 먼저 가져가자 '데스티니'의 움직임이 한층 과감해졌다. '데스티니'가 좋은 움직임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4라운드에서 더욱 단단해진 '무릎'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철권무릎 팀'이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철권 멸망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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