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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 (사)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협회장 윤경림, 이하 ‘KoVRA’)는 안전한 VR·AR 생태계 조성을 위해 ‘VR·AR 이용 및 제작 안전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개최된 공청회는 안전한 이용 및 제작 가이드를 통한 VR·AR 분야의 저변 확대와 고품질 콘텐츠 제작 장려를 통해 VR·AR 산업의 성장 및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VR·AR 이용 및 제작 안전 가이드라인’ 외에 ‘VR 멀미 저감 콘텐츠 편집 툴’과 KoVRA에서 수행예정인 ‘VR 콘텐츠 이용 및 제작 평가인증사업’의 소개와 추진현황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VR·AR 기술은 게임 외에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조·의료·교육·국방 등 타 산업계에 접목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향후 4년 내 가상현실의 시장 규모가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연초부터 VR 체험시설(VR 체험존 및 카페)이 전국적으로 개소하였으며, 제조·의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서 VR·AR 기술을 융합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안건인 KoVRA의 ‘VR·AR 콘텐츠 이용 및 제작 평가인증사업’은 VR 체험존을 대상으로 하는 이용안전 평가인증과 VR 콘텐츠 개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제작안전 평가인증으로 이원화해 수행될 예정이며, 본 가이드라인이 주요 기반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안건인 ‘VR·AR 콘텐츠 이용 및 제작 안전 가이드라인’ 세션 중, 이용 파트에서는 연령 및 이용시간 등 6개 항목이 논의되었으며, 제작 파트에서는 Latency 최적화 및 Frame rate 최적화 등 17개 항목이 논의됐다.

특히, 제작파트의 각 항목에 KoVRA가 수행한 VR 전문가 델파이조사연구를 통해 도출된 ‘합부 판정 레벨(평가 지표): VR 멀미 유발 요인 분류 및 측정 기준표, VR 멀미 유발 가중치 지표’가 추가되었다. 이번 공청회에서 소개된 지표는 향후 VR 콘텐츠 제작안전 평가인증에 적용이 될 예정이다.

세 번째 안건인 ‘VR 멀미 저감 콘텐츠 편집 툴’은 VR 휴먼팩터 연구(주관기관 ETRI)의 주요 결과물로 게임 개발 과정에서 개발자에게 멀미가 일어날 수 있는 영역을 체크해 멀미를 줄여주는 멀미 저감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KoVRA에서는 이 편집 툴을 통해 VR 콘텐츠의 멀미 발생 구간을 점검하고 발생요인을 도출하는 등 ‘VR 콘텐츠 제작안전 평가인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VR·AR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멀미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VR·AR 산업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윤경림 KoVRA 협회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항목별 사항과 평가인증 사업 실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이용자들이 VR 콘텐츠를 이용할 때 느끼는 불편 및 안전사고를 최소화시키고, 다양한 VR·AR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