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겜브릿지 스튜디오



겜브릿지 스튜디오가 8·14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태평양 전쟁 당시 자행된 일본의 전쟁범죄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된 게임 <웬즈데이(The Wednesday)>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암바라와 수용소를 모티프로 한 사트킨 섬의 유일한 생존자 ‘순이’ 할머니가 1992년에서 1945년으로 타임리프 하여 동료들을 구하는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웬즈데이’는 업계 최초로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에게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이 있었지만, 게임 콘텐츠로는 최초로 시도되어 업계와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겜브릿지 스튜디오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조언을 받으며 ‘웬즈데이’를 개발하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의 윤미향 대표는 “글로벌 미래 세대는 일본의 공식 사과를 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자 토대이다. 우리 미래세대가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제대로 알고, 기억한다면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는 날이 곧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게임은 역사적 사실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기 위한 적절한 도구이기 때문에 ‘웬즈데이’의 자문 역할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겜브릿지 스튜디오 도민석 대표는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 뿐만 아니라 강제노역, 생체실험까지 당시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스팀 얼리 액세스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웬즈데이’의 수익 50%는 정의기억연대 전시성폭력재발방지 사업에 기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겜브릿지 스튜디오는 지난 2017년 네팔 대지진의 참상을 다룬 <애프터 데이즈 EP1: 팔촉>을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지진의 심각성과 네팔의 참상을 전달하며 호응을 얻었으며, ‘2018 메이드 위드 유니티(MWU) 코리아 어워즈’에서 플래티넘 상과 베스트 임팩트 상을 동시에 받으며 게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겜브릿지 스튜디오는 전 세계 사회 문제를 게임으로 표현하는 국내 최초의 소셜 임팩트 게임회사이다.

‘웬즈데이’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