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경기콘텐츠진흥원


지난 5일 이한크리에이티브(전혜란 대표)는 고양관광정보센터 개관식에서 자체 제작한 VR·AR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는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의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VR·AR 콘텐츠가 필요한 공공기관, 개발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이한크리에이티브는 ‘경기도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 사업’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와 협업, AR 콘텐츠 ‘한강하구 보물찾기’와 VR 콘텐츠 ‘고양 행주대첩 슈팅게임’을 제작했다.

‘한강하구 보물찾기(AR)’는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를 재현해 고양시의 대표명소인 행주산성, 고양대덕생태공원, 행주산성역사공원 답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통합 관광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는 ‘한강하구 보물찾기(AR)’를 실행시켜 한강하구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를 증강현실 낚시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주변 맛집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다.

‘행주산성(VR)’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행주산성을 침략하는 왜구리(왜구와 개구리의 합성어)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VR 콘텐츠다. 사용자는 VR을 통해 직접 전투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게임상에서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무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20여명으로 제한했다. 또한, 고양시는 더 많은 사람이 개관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고양관광센터 로비와 일산문화공원, 관광정보센터 야외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영상을 송출했다.

이한크리에이티브 관계자는 “관광트렌드가 ICT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형태로 변화했다”라며 “VR/AR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양질의 VR/AR 콘텐츠를 도민들에게 공급할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