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 공식 대회 '슬램덩크 한국 챔피언컵 시즌1' 결승전에서 원타임이 TPW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원타임은 완벽한 준비로 TPW를 4:0으로 압도했다. 자신들이 고른 캐릭터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했고, 개인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원타임은 위기 상황에서도 과감히 변수를 두며 승리로 향하는 모습이 발군이었다.

TPW와 원타임은 첫 세트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공을 돌리며 확실한 노마크 찬스와 외곽슛을 노렸다. 결승 주자인 두 팀은 탄탄한 골밑 수비를 이어갔으나 승자는 막판 골밑 돌파에 성공한 원타임이었다. 2초를 남기고 채치수로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승리로 출발할 수 있었다.

▲ 우린 틀리지 않았다! 동일한 라인업으로 1-2세트 붙은 두 팀

2세트에서 두 팀은 같은 라인업으로 맞붙었다. 기세를 탄 원타임은 덩크슛으로 기선 제압과 함께 2세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인연'의 서태웅이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변덕규의 수비 라인을 돌파해 골밑슛을 연이어 성공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공수에서 서태웅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승기는 확실히 원타임 쪽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나왔다. 연이어 수비에 성공한 원타임은 2:0으로 앞서가면서 출발할 수 있었다.

위기의 TPW는 3세트에서 멤버를 교체해 변화를 시도했다. 강백호를 적극적으로 기용한 TPW가 버저비터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원타임은 전략을 바꿀 여유가 있었다. 이전과 달리 공을 확실하게 외곽으로 돌려 3점 슛을 성공시키며 TPW가 시간에 쫓기게 만들었다. 점수 격차를 크게 벌린 원타임이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기게 됐다.

우승을 향한 원타임의 행보는 4세트에서도 막을 수 없었다. 이번에도 TPW가 힘겹게 10대 10 동점 스코어까지 만들었으나 그 이후 운영에서 2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원타임은 칼 같은 블록으로 승기를 확실히 굳히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원타임’의 ‘밀러타임’ 선수는 “원창 선수가 골밑 수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연 선수와 가능한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 수비 위치를 짠 작전이 빛을 발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 팀에게는 21만 캐쉬와 챔피언컵 S1 액자, 팀 점퍼 선택상자, 준우승팀에게는 12만 캐쉬와 챔피언컵 S1 액자, 팀 점퍼 선택상자, 3위 팀에게는 9만 캐쉬와 챔피언컵 S1 액자, 팀 점퍼 선택상자를 제공하고,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원 전원에게 풍성한 인게임 재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디엔에이는 유저 성원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 한국 챔피언컵 시즌2와 중국, 대만, 한국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리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모바일 슬램덩크 한국 챔피언컵 시즌1 결승전 결과

원타임 4 vs 0 TPW
1세트 원타임 12 vs 10 TPW
2세트 원타임 12 vs 6 TPW
3세트 원타임 23 vs 20 TPW
4세트 원타임 12 vs 10 T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