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지석규, 이하 하이원ENT)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던 크로스 멀티플랫폼게임 ‘블루문’을 품에 안았다.

하이원ENT는 블루랩(대표 문영훈)이 개발한 PC웹과 모바일 연동의 게임 ‘블루문’ 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블루문' 은 네오위즈인터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최근 양사 합의 하에 계약이 해지되었으며, 이에 따라 하이원ENT에서의 서비스가 결정되었다.

블루문은 유니티 3D 엔진을 탑재한 웹 핵&슬래시 액션 장르의 게임으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이 장점이다. 최대 3명의 이용자가 플랫폼 상관없이 파티를 통한 실시간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멀티 플랫폼으로 턴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들과 같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최초의 게임이다.

하이원ENT는 ‘블루문’의 국내외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자사가 운영하는 통합사이트 하이원게임에 웹게임 ‘삼국지존’, MMORPG게임 ‘세븐코어’, ‘디녹스’에 이어 유무선 통합 서비스 게임 ‘블루문’을 추가하여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하게 되었다.

블루랩 문영훈 대표는 “양사 모두 블루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한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다. 이미 1년치의 업데이트를 준비해 놨으며, 남은 기간 동안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블루문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하이원ENT 서동욱 본부장은 “차세대 게임시장을 이끌어 갈 크로스 멀티플랫폼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 하게 되어 기쁘다”며 “블루문은 개발 경력 10년 이상의 실력자들이 모여 만든 게임인 만큼 이미 게임성은 검증되었다. 블루문 서비스를 통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업을 다각화하고 신규 사업발굴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욱 본부장(전 EA 모바일 이사)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활발하게 게임사업을 주도했으며 이번 블루문 서비스를 계기로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 사업에 한층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