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자사의 신작 컬렉터블 카드 게임(Collectible Card Game, CCG)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아홉 영웅들의 직업과 활약상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술사 ‘스랄’, 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성기사 ‘우서’,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의 모험담을 소개했다. 이번 편에서는 스톰윈드의 왕자 ‘안두인 린’에 대해 알아보자.

아제로스의 스톰윈드 왕가는 얼라이언스의 대 영웅인 안두인 로서경의 업적을 기리고자 새로 태어난 왕자에게 안두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왕 바리안 린은 그의 아들이 강인한 전사로 성장해 자신의 뒤를 이을 스톰윈드 왕국의 정통 계승자가 되길 바랐다.



■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강인한 왕자 - 안두인 린


안두인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 티핀 린을 잃고 교활한 검은 용 오닉시아에게 납치를 당하는 등 여러 차례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했다. 그는 오닉시아의 음모에 의해 아버지가 행방불명 되고 나라가 혼란스러웠을 때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통치해왔다.

한편, 안두인의 아버지 ‘바리안 린’은 다혈질인 성격 탓에 모이라 타우릿산을 둘러싼 드워프의 내전에 관여하며 위기를 맞는데, 이 때 안두인의 중재로 사태가 해결된다. 오닉시아의 둥지에서 혼자 탈출을 감행하는 용기와 현명함, 공포에 굴하지 않는 강인함, 균형 있는 외교적 안목 등 안두인은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후 안두인은 아이언포지의 요새에 머물면서 삶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그는 자신의 진정한 소명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성스러운 빛의 교리를 따르는 사제가 되는 것이다. 안두인의 사려 깊고 차분한 성격, 평화를 사랑하는 그의 모습은 사제라는 직업과 가장 어울린다. 이제 더 이상 스톰윈드의 어린 왕자가 아닌 안두인은 자신의 소명에 따라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숙한 인물로 성장해 간다.


■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닌 현명한 지도자 - 안두인 린


안두인에게는 아버지 바리안 린과 대비되는 성격이 있다. 그에게는 다혈질인 바리안이 지닌 호드에 대한 노골적인 증오와 불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케른 블러드후프의 사망 이후 자리를 이어받은 호드의 타우렌 족장인 바인 블러드후프에게 현명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안두인의 활약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평화주의자로, 위대한 천신회를 설득하여 영원꽃 골짜기의 계곡을 열어 판다리아 피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였고 위험을 무릅쓰고 세상의 조화를 위해 천상의 종을 파괴하는 일에 기여하며 수 차례 그의 용맹함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그는 세상을 평화로 이끌만한 재목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아제로스는 아직 혼란스러운 상태이며, 빛과 함께하는 안두인의 운명이 이대로 계속될 것인지 혹은 다른 방향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영웅들의 스릴 넘치는 정면 승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특유의 온유한 성품으로 많은 갈등을 해결한 안두인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도 빛의 사제로 활약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사제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성한 마법을 사용하여 아군을 치유하거나 방어,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적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암흑 공격으로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상대를 제압한다. 하스스톤의 영웅 안두인은 보드에 깔린 미니언이나 자신의 생명력을 1만큼 치유할 수 있는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