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조이에서 확인한 '아인'

대형 MMORPG '아인'(EIN)이 '차이나조이'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누카 인터랙티브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B2B관에 MMORPG '아인'을 출품하고 중국 퍼블리셔와 미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인'은 재작년 지스타에서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자체 개발자 '블레스'와 함께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형 MMORPG.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가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아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공개가 없어 프로젝트가 아예 취소된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만난 이누카 인터랙티브의 구의재 사업이사는 그동안 네오위즈와 사업적인 관계 재정립을 위해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는 못했지만 개발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올 초 대형 투자건이 불발로 끝나면서 회사 재정상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핵심멤버를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


구의재 사업이사는 해외 퍼블리셔 선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주요 퍼블리셔를 대상으로 조만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중 주요 지역에서 CBT를 실시할 목표를 가지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러시아 유니진 엔진의 원천소스를 개량해 이누카 인터랙티브의 기술력으로 개발되고 있는 '아인'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보다 방대한 월드와 완전히 독창적인 스토리 구성으로 한국뿐 아니라 서양,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 구의재 사업이사가 '아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