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랜선 아미고를 통해 선행 공개했던 신규 능력 암투를 포함한 업데이트가 오는 30일(목) 점검을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서는 암투와 스킬 밸런스 조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지되었는데, 유저들의 일부 피드백이 조정되어 당시 방송에서 발표한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전율하는 매의 경우 페널티에 비해 공격 속도 효과가 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증가량을 기존 100에서 350으로 대폭 상향, 쌍수로 공격 시 치명타 피해량 50%가 증가하는 공격 기술의 경우 그 효과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왼손 무기 치명타 피해량 50% 증가로 조정되었다.

기본적으로 암투 능력은 피해량이 격투에 비해 약 30% 낮은데, 일부 공격 기술은 근접 공격력에 의한 기본 피해를 먼저 준 후 왼손 무기를 활용하여 추가 피해를 준다. 해당 추가피해는 왼손 무기의 공격력으로 계산되는데, 치명타 피해량 증가 역시 이 왼손 무기에 의한 타격에만 적용되는 것이지 전체 피해량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즉, 오른손/왼손에 동일한 무기를 착용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기본 피해량 입힌 뒤 동일한 수준의 피해를 한 번 더 입히게 되며, 추가 피해에 한해 치명타 피해량이 50% 증가하게 된다.

이외에도 관련해서 암투를 조합한 직업의 이름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저들도 많았는데, 대표 직업명은 '살수'로 보조 능력과 조합 시 XX 살수(예-암투 죽음 사명: 그림자 살수) 형태가 되며, 다른 주 능력과 조합 시 특징이나 마지막 조합 보조 능력에 의해 수식어가 결정될 예정이다. (예 - 암투+격투: 사신, 암투 격투 죽음: 악몽 사신 / 암투+증오: 칼날, 암투 증오 죽음: 악몽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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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아키에이지 인벤 랜선 아미고 피드백 게시글에 올라온 의견에 대해 개발팀에서 모두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일부 내용이 반영/수정되었다.

해당하는 대표 기술은 매의 발톱, 모두 치유, 악마의 부름, 복수의 갑옷 등이며 양손무기 초승돌의 경우 장비 점수는 현재의 30% 가량 상승될 예정이며, 증가하는 장비 점수만큼 장착 비용도 늘어날 계획이다.

또한 마법진과 활력 보호 등 랜선 아미고에서 설명이나 답변이 부족했던 것과 당장 업데이트는 어렵지만 검토 중이 사항에 대한 내용도 확인이 가능하다.


■ 피드백 반영 사항

- 매의 발톱: 후방 이동 거리 4 → 5m
- 모두 치유: 유효 거리 15 → 18m / 단, 죽은 자의 주문 연쇄 시 15m 유지
- 악마의 부름: 시전 시간 1.5 → 3초 / 시전 중 지정 위치의 피격 대상자에게 경고 이펙트 추가
- 복수의 갑옷: 위협 수치 증가 효과 추가
- 마법 능력 시전 기술의 유효 거리 3m 증가
- 양손무기 초승돌(갈색): 한손무기 기준 1.25 → 1.5배


■ 추가 문의/답변에 대한 내용

ㅁ 마법진
- 20초동안 1회에 한하여 회귀 가능 / 최대 100m 내에서만 회귀 가능 / 장애물을 건너뛸 수 없음

ㅁ 명상
- 활력 회복량이 1초에 2 → 3%로 변경,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ㅁ 치유의 외침
- 생명력 회복 효과는 유지되며 추가로 최대 생명력 증가 효과가 발생 (초승돌은 변경 사항 없음)

ㅁ 활력 보호
- 20m 내 아군(공격대)에게 사용 가능 / 이동 경로 내 최대 10명에게 활력 보호막


■ 검토 중인 사항

- 방어구 재질 별 밸런스 조정
- 방패 효율 조정
- 힐러 직업군의 생존력 상향
- 회복의 씨앗 시전 시간


※ 개발자 코멘트

지속해서 피드백이 왔던 내용 중 가장 많은 의견이 있었던 것이 판금 방어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6월 업데이트에는 광역 감쇄 조정, 마법 피해량 조정처럼 판금 방어구의 효율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키는 요소들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하향을 같이 진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판단되어, 업데이트 이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본 후 7월 업데이트에 각 방어구 재질별 밸런스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방패 효율이 과도하다는 의견 역시 판금 방어구 못지않게 많은 상속자께서 전달해주셨습니다. 현재 검토 중인 방향은 착용 효과로 제공하고 있는 추가 방어도/저항도를 제거하거나 조정하는 형태이며, 정확한 수치는 재질 밸런스와 마찬가지로 7월 업데이트에 함께 확정하려고 합니다.

힐러 직업군의 치유량 하향에는 많은 분께서 공감하셨지만, 사거리 감소로 인한 생존력 약화나 생존에 필요한 유틸 기술의 부재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거리 소폭 상향과 리뉴얼된 활력 보호막을 이용하여 도주하거나 자신에게 보호막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이 업데이트 이후로도 충분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회복의 씨앗 기술의 시전 시간이나 모션 길이 축소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이는 차후 계승자 기술로 제공하려고 검토 중입니다. 계획이 확정되면 아미고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 기타 건의 사항에 대한 피드백

ㅁ 패기
- 재사용 시간 30 → 15분

ㅁ 서고 방패(1/2단계)
- 유효 거리 12m / 12m → 15m / 20m, 범위 15m / 20m → 10m / 10m

ㅁ 용 무기
- 발동 효과 → 발동 시 아이템 사용 기술로 변경

※ 개발자 코멘트

먼저 의지, 철벽에 해제기가 통합되면 두 능력이 강요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해주신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대안으로 공용 기술 중 패기 기술의 재사용 시간을 감소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서고 방패의 경우 범위를 줄이는 대신 유효 거리를 상향합니다. 이 두 가지 내용은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용 무기의 경우 발동 효과가 원하지 않을 때 발동되는 것에 부정적 피드백이 강하여 효과가 발동된 후 아이템을 직접 사용하면 발동되도록 변경하려고 합니다. 다만, 이 개선은 7월 업데이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세력 불균형 개선을 위해 7~9월 적용 예정인 3가지 장치에 대해서도 공유되었다.

먼저 평화 협정이 가능한 '세력 협정' 기능은 강세를 띠는 세력이 있는 경우 영웅 간의 협의에 의해 약한 두 세력만 협정을 맺을 수 있으며, 서버 상황에 따라 협정이 가능한 세력은 다를 수 있고 강/약세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불가능하다.

만일 조건을 충족하여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60분간 중립 상태로 변경되는데 서로 공격만 불가능한 상태이고, 파티/공격대나 개인 거래와 같은 우호 활동은 할 수 없다.


▲ 세력 협정 신청 UI


두 번째는 서버 내 각 세력의 콘텐츠 활동에 따라 누적되는 세력 활동 점수가 추가된다.

레이드 성공, 세력전 결과, 콘텐츠 참여 세력원의 장비 점수 등 여러 가지 지표를 통해 산출되며, 해당 점수는 세력 불균형 정도를 측정하고 강한지, 약한지를 판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망명과 귀환이다. 말 그대로 캐릭터의 소속 세력을 이전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법자를 포함한 모든 세력으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약세 세력으로만 망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귀환은 약세 세력의 국왕이 다른 세력으로 망명을 간 상속자에게 귀환을 요청하는 시스템인데 7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인 해당 요소들은 추후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