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지령은 스토리 스테이지 파밍이 중요한 게임이다. 스테이지별로 획득할 수 있는 서령이 정해져 있고, 진화 재료도 나온다. 2-4, 4-4 등 난이도 높은 스테이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낮은 스테이지 파밍이 필수적이다. 스토리 파밍은 대부분 자동 모드로 진행하게 된다.


▲ 자주 사용하게 될 방주지령의 '자동' 모드


▣ 자동 모드에서는 어떻게 스킬을 사용할까? AI의 스킬 사용 기준

일반 모드에서야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스킬의 특수 효과를 고려해 적절한 스킬 사용이 가능하지만, 자동 모드에서는 순전히 AI에 의해서 스킬이 발동하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조금 달라지게 된다. AI의 스킬 사용 기준을 미리 알고 있다면 자동 사냥용 스킬 배치를 할 때 좀 더 유용하다.

자동 사냥 AI는 ① 날씨 스킬을 우선해 사용한다. 이 덕분에 '폭우 파티' 등 날씨가 중요한 파티도 자동 사냥 세팅이 가능하다. 단, 빠른 처리가 중요한 자동 모드에서는 날씨로 1턴을 버리는 것 자체가 손해다.

② 광역 타격 가능한 스킬이 있다면 광역 스킬을 우선 사용한다. '지진' 등 광역 스킬을 다수 편성했다면, 광역기로 적을 먼저 타격해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단, 범위 타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단일 스킬을 대신 사용한다. 여기서 스킬은 맨 처음 적 서령의 수를 보고 사용하기 때문에 스킬 사용 도중 남은 적 서령이 하나가 되었다고 해서 단일 대상 스킬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③ 동일 타입 스킬이라면 위력이 높은 스킬을 우선해 사용한다. 방주지령의 고위력기는 '1턴 행동 불가' 등 강력한 페널티를 가진 경우가 많아 오토 세팅 없이 서령을 투입할 경우, 고위력기를 먼저 사용하고 페널티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④ 속성 상성 서령을 우선해 공격한다. 또, ⑤ 일반적인 등급 업 버프류 스킬은 횟수가 떨어진 가장 마지막에 사용한다. '명경지수'로 물공을 업하고 광역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운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 단일기, 광역기, 자기 버프를 배치한 경우, 광역기를 우선해서 사용한다

▲ 첫 턴에 적 서령이 1체인 경우 광역기가 있어도 단일기를 우선해 사용한다



▣ 자동 모드용 스킬 세팅, 어떻게 구성할까?

자동 사냥은 기본적으로 레벨링, 재료 파밍을 위해 추천 레벨보다 낮은 스테이지에서 진행하게 된다. 자동 사냥은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빠르게 전투를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일 대상 스킬보다는 다수를 공격할 수 있는 광역 스킬이 유용하다.

속도가 빠른 공격형 서령에게 광역 스킬을 배치하고, 먼저 광역 스킬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적 AI가 반격할 기회를 주지 말아야한다. 광역기사용 - 남은 적을 단일기로 처리하는 흐름이 무난하다. 자동 모드의 AI는 상성 서령을 우선해 타격하기 때문에 단일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자동 사냥용 스킬의 사용 횟수가 많아야 한다. 아무리 위력이 높은 스킬이라 하더라도 사용 횟수가 적다면 오토 진행 도중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10회 이상의 횟수를 지닌 스킬이 무난하다.

적 AI를 빠르게 처치하기 위해 스킬의 위력 또한 중요하다. 광역기라 하더라도 위력이 너무 낮은 스킬을 배치하면 1개 스테이지에서 스킬 횟수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보스전에서 사용할 스킬이 부족해진다. 자동 사냥 모드가 가능할 정도로 레벨을 올리거나, 위력이 높은 스킬을 세팅해야 안전한 진행이 가능하다.


● 자동 사냥용 스킬 세팅 기준

1. 광역 스킬을 중심으로 파티를 구성하자.
2. 연속 전투에 필요한 스킬 횟수와 명중률을 확보하자.
3. 적을 1~2턴내 처치할만한 위력이 나오는 스킬을 배치하자.


▲ 위력 110으로 강력하지만, 횟수가 5회로 낮아 자동 사냥용 스킬로는 부적합하다

▲ 무장 해제 등 디버프 스킬은 자동 모드의 AI가 잘 사용하지 않는다



▣ 자동 모드용 파티, 어떻게 구성할까?

자동 전용 파티의 핵심은 '광역 스킬' 이다. 광역 스킬을 가진 서령을 여럿 편성하면 낮은 단계 스테이지에서 더 빠른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반 서령들이 많이 습득하는 광역기는 토속성 스킬 '지진'이다.

비교적 획득이 쉬운 '치우', '기린' 등이 33레벨부터 지진을 배워 활용할 수 있고, N 등급 서령 '미노타우르스'도 37레벨에서 지진을 습득해 자동 조합을 꾸리기에 좋다. 토속성 조합을 짤 경우 지진을 배우는 서령만 이용해도 광역 파티를 만들 수 있다.

화염 속성 파티를 만들고 있다면 '프로메테우스'에 '기린'을 더해 '지진', '뜨거운 태양' 등 다속성 광역기를 확보할 수 있다. '기린'이나 '프로메테우스' 모두 화속성 파티에서 유용하니 육성도 부담이 없다.


▲ 초반에 유용한 광역기인 '지진' 스킬

▲ '기린', '치우'에 주력 육성 서령을 편성하거나

▲ 화속성 파티 멤버를 육성해 광역 조합을 맞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