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서령 '고주몽'이 '해모수'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수속성 UR 등급 서령인 고주몽은 각종 랭크 UP 효과와 강력한 단일 공격 기술로 수속성 랭크 UP 파티에서 메인 딜러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고주몽은 9월 4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정 소환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한정 소환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통상 소환 목록에 등록되어 다른 서령들과 같은 확률로 나타난다.

고주몽의 장점이라면 역시 수속성 서령인 레비아탄과 시너지를 이뤄 빠르게 랭크를 올리고 강한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기존 수속성 랭크 UP 파티의 딜러 역할을 수행했던 스사노오와 비슷하지만, 수동 플레이로 운용해야 스사노오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수속성 랭크 UP 파티의 핵심 서령으로 고용되는 만큼 보스전에선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거지런'과 같은 작업을 할 땐 광역 기술이 없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모든 공격 스킬이 수속성이기 때문에 '하시히메'가 있는 던전을 솔로 플레이로 공략할 수 없다.


▣ 고주몽 세부 정보

■ 기본 정보

* 추천 스킬 세팅: 돌격태세, 역류의 주먹, 하백의 탁류
* 추천 특화 세팅: 생명 +2, 속도(또는 물, 마방) +15, 물공 +15

처음 고주몽이 등장할 때는 '도발'을 보고 포세이돈과 같은 탱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피격 시 등급이 상승하는 포세이돈과 달리, 고주몽은 도발을 통해 자신이 피해를 대신 맞아도 이득이 없어 탱커 역할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고주몽이 탱커 역할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돌격 태세'와 특성 '동명성왕'으로 딜러 역할로는 상당히 좋은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동명성왕에 대해 알아보면 턴 종료 시 본인에게 적용된 모든 능력 감소 효과가 무효화되고 능력 강소 효과 1단계 무효화할 때마다 다음 턴 피해량이 10% 증가하는 특성이다.

즉, 돌격 태세의 패널티인 물, 마방 1등급 하락 효과가 다음 턴에 사라지면서 기본 20%의 화력이 추가로 증가하기 때문에 1턴만 넘기면 화력 상승폭이 다른 서령에 비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다.

추가로 고유 기술인 '하백의 탁류'로 공격할 때마다 속도와 물공 중 무작위로 1등급 상승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랭크 UP도 가능하여 레비아탄의 시너지를 유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스사노오 Pick UP을 놓친 유저들은 고주몽을 수속성 랭크 UP 파티에서 포세이돈이 아닌 스사노오 대신 딜러 역할로 기용하는 방향도 고려하는 상황이다.


▲ 물공 서령으로 전체적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 특화는 다른 서령들과 같이 속도와 물공에 주는 편이다


▲ 모든 공격 스킬이 수속성이라는 단점도 있다


■ 추천 조합 및 성물

* 추천 조합: 포세이돈, 레비아탄
* 추천 성물: 아마노누보코, 천총운검, 도지키리야스츠나, 성수

고주몽은 스사노오처럼 레비아탄과 포세이돈을 기용한 수속성 등급 UP 파티의 메인 딜러으로 기용한다. 파티의 운용 방법은 포세이돈이 도발을 사용하여 다른 서령 대신 적의 기술을 맞아주고, 고주몽과 레비아탄이 공격하는 방식이다.

다만, 고주몽은 처음 시작할 때 '돌격 태세'를 사용해야 효율이 훨씬 증가하므로 수동 조작이 다소 필요하다. 스킬은 돌격 태세, 역류의 주먹, 하백의 탁류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수속성 공격 스킬 밖에 없으므로 하시히메에게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인지해두는 것이 좋다.

성물의 경우 '아마노누보코'나 '천총운검'과 같은 화력 상승 성물을 추천하지만, 포세이돈의 탱킹만으로 상대의 피해량을 막을 수 없는 던전의 경우에는 성수가 도움이 될 것이다. (극 화력형 서령이기 때문에 유지력을 올려주는 성수보단 화력형 성물을 더 추천한다.)


▲ 지혜 코어는 장착하지 않아도 무관하다


▲ 공용으로 자주 애용되는 성수도 고주몽에게 나쁘지 않다


■ 획득 방법

고주몽은 소환으로만 획득할 수 있는 서령으로 한국판 기준 9월 4일부터 9월 18일(10:00)까지 진행하는 '동방설화 Pick UP 이벤트'로 해모수와 함께 다른 UR등급 서령에 비해 더 높은 확률(UR등급 소환 확률 5% 중 1.5%)로 얻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통상 소환 목록에 등록되어 다른 UR등급 서령과 같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한정 소환으로 나타난 서령이기 때문에 레어 상점 로테이션 목록에는 추가되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한다.)


▲ 한정 소환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통상 소환으로 넘어간다


■ 스사노오 VS 고주몽

* 스사노오: 1턴 최대 2랭크(레비아탄 2랭크) 증가(무작위 2종), 저항 효과 무시
* 고주몽: 1턴 최대 2랭크(레비아탄 1랭크), 피해량 20% 증가(고정), 하이브리드형, 수동 요구

앞서 언급했듯이 고주몽은 스사노오 대신 기용할 수 있는 수속성 딜러 역할이라 이 둘의 성능을 비교하는 유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사실 스사노오와 고주몽 모두 장, 단점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므로 정확하게 어떤 것이 우월해서 추천한다고 말하긴 어렵다.


▲ 현재 수속성 랭크 UP 파티에서 딜러 역할을 맡는 두 서령


먼저 포세이돈, 레비아탄과 함께 구성된 일반적인 수속성 랭크 UP 파티를 만들었다고 가정하고 스사노오를 살펴보면 공격한 아군이 수속성일 경우 물공/마공 중 1종 1등급 상승시킬 수 있는 특성으로 레비아탄이 공격할 때마다 본인도 랭크 UP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세이돈의 경우 도발을 주로 사용하므로 랭크 UP에 기여도가 높지 않다.)

즉, 시작부터 창해의 분노나 파동참 등을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동시에 자신의 랭크와 레비아탄의 랭크를 올릴 수 있다. 또한, 레비아탄이 공격할 때마다 자신의 랭크도 동시에 상승하므로 자동 플레이에 특화된 것이다. (이때 마공이 상승할 경우 스사노오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1턴 동안 창해의 분노(스사노오)와 페이탈볼릭스(레비아탄)를 사용했다면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스사노오 랭크 2등급, 레비아탄 랭크 3등급(포세이돈 랭크 UP 포함)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또한, 포세이돈이 도발이 아닌 수속성 공격 스킬을 사용한다면 바다의 분노를 통해 3단계 상승, 질투심이 3+@ 상승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스사노오가 압도적이다.


▲ 랜덤성이 있지만 랭크가 2단계씩 오른다는 장점이 있다


고주몽의 경우 시작부터 하백의 탁류를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면 물공이나 속도가 상승하여 레비아탄의 질투심을 발동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레비아탄의 공격으로 자신의 랭크가 상승하지 않아서 레비아탄도 질투심을 발동시킬 수 없기에 시작 턴에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운용을 선택할 경우 고주몽 랭크 1등급, 레비아탄 랭크 1등급만 올라가게 된다.

만약 돌격 태세를 먼저 사용했다면 고주몽 랭크 2등급, 레비아탄 랭크 2등급(포세이돈 랭크 UP 포함)이 올라가게 되는데, 돌격 태세는 물공을 무조건 상승시키므로 스사노오의 특성과 달리, 고정적인 위력 상승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돌격 태세는 자동 플레이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수동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이렇듯 서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두 서령 모두 딜러 역할로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자신이 보유하거나 좋아하는 서령을 선택한다.


▲ 고주몽은 수동으로 플레이할 경우 조금 더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 결국 레비아탄의 질투심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결정한다


■ 운용 방법

고주몽은 딜러 역할 서령이라 공격 외엔 특별하게 운용 방법이 없다. 전투가 시작될 때 하백의 탁류로 공격할 것인지, 돌격 태세로 자신을 강화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포세이돈과 같이 도발로 적의 공격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서령이 있을 경우 돌격 태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돌격 태세를 사용하기 위해선 수동 플레이를 요구하므로 자동 플레이가 가능한 던전에선 돌격 태세를 세팅할 필요는 없다. 또한, 수속성 랭크 UP 파티를 사용하고 싶은데, 포세이돈이 없을 경우에는 효율이 떨어져도 도발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순 있다.

고주몽은 무한 영역이나 보스전과 같은 콘텐츠에선 좋은 화력을 낼 수 있지만, 광역 공격 스킬이 없기 때문에 반복 작업으론 적당하지 않다. 물론 수속성 랭크 UP 파티가 보스전에 적합한 조합이라는 점도 있지만, 되도록 수동 플레이가 강요되거나 보스의 HP가 많은 콘텐츠에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성능을 떠나 시크한 외모으로 인기가 많다


▲ 도발 대신 광역 스킬이 있었다면 더 완벽했을 거란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