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업데이트로 요르문간드의 기묘한 모험 이벤트가 개최되면서 UR등급 서령인 '요르문간드'가 등장했다. 토속성인 요르문간드는 피격 시 공격자에게 '뱀독'을 적용시켜 턴 종료마다 생명력 %단위로 감소시키는 특성을 보유하여 HP가 매우 높은 보스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독폭진'이라는 광역 기술을 통해 토속성 지진 파티에 기용해도 괜찮은 효율을 보여주는데, 중국판에서 최고의 조합 중 하나로 여기는 '세크메트, 세토, 스카디' 조합을 만들 때 코어 서령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시점이라 요르문간드를 잠깐 대체해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요르문간드를 얻는 방법은 2가지로 한정 소환으로 획득하거나 이벤트 던전에서 드랍을 통해 얻는 것이다. 즉, 이벤트 던전을 반복하면 언젠가 8개(최대 돌파 수량)를 모을 수 있으므로 요르문간드 소환에 약속 증서를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요르문간드의 한정 스킨인 '약속했던 여름'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이 지나면 해당 스킨은 요르문간드 이벤트가 다시 열리기 전까지 구매할 수 없으므로 관심이 있는 모험가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기본 정보

- 자체 속성:
- 주요 능력치: 마공

토속성 서령들은 대부분 물공에 치중됐지만, 요르문간드는 S급 마공을 보유한 마공형 서령이라 적의 물방이 쌓이는 특정 상황에서 전투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다.

특히, 물공쪽에 치중된 황사 파티에서 마공 광역 딜러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베히모스', '

세팅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토속성 서령인 만큼 명중률에 다소 민감한 것이다. 고유 기술인 독폭진의 명중률이 90이라 우자트의 눈이나 황사를 통해 100으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서약할 경우 명중률이 5% 증가하기 때문에 100%를 맞출 수 없다.)

다만, 토속성 서령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암석분쇄권, 거신의 팔, 운석 강타와 같은 강력한 순간 피해 스킬들이 없고 독을 이용한 지속 피해 형식으로 공격하는 서령인 바람에 토속성 파티 콘셉트와 잘 맞다고 볼 순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 능력치 자체는 공격, 방어 모두 준수한 편이다


▲ 요르문간드 한정 스킨은 이벤트 기간에만 판매한다


■ 추천 세팅

- 기본 스킬 세팅: 독소, 대지의 파동, 부식독, 독폭진
- 조건 스킬 세팅: 마력의 은총(보스 전용), 위협(보스 전용), 독폭진(스테이지 반복용)
- 특화: 생명, 마공
- 성물: 성수, 기상석 - 황사, 우자트의 눈

스킬은 기본적으로 대지의 파동, 부식독, 독폭진을 배치한 후 스테이지 난이도에 따라 대지의 파동 대신 독소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솔로 플레이의 경우 부식독의 경우 토속성이나 풍속성 서령을 상대하기 위한 대비용으로 준비한다.)

보스전에서는 마공을 올려주는 마력의 은총과 마방을 낮춰주는 위협을 사용하는데, 만약 파티에 헬라, 로키 등의 마방 감소 디버프 서령이 존재한다면 위협은 제외해도 무관하다.

특화는 생명과 마공을 먼저 15까지 올려두고 파티에 따라 속도를 조절한다. 황사 파티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황사 서령보다 속도를 낮추고 메인 광역 딜러보다 속도를 높여야 '황사 → 독폭진 → 지진' 순서에 맞춰 공격할 수 있다.

성물은 가장 보편적인 성수나 명중률을 올려주는 우자트의 눈을 추천한다. (황사 파티의 경우 기상석이 더 유용하다.) 특히, 우자트의 눈은 독폭진의 명중을 90에서 100으로 맞춰주는 만큼 확정적인 전략을 세우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물이다.


▲ 우자트의 눈으로 부족한 명중을 보충할 수 있다


▲ 황사 파티에 기용된다면 기상석이 더 유용하다


■ 추천 조합

사실 토속성 보스 전용 파티에는 베히모스, 응룡, 처녀자리, 아레스, 여와 등의 순삭 화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서령이 꿰차고 있는 만큼 요르문간드가 자리를 얻긴 다소 힘든 것은 사실이다.

물론, HP %감소 효과로 보스의 HP를 단숨에 제거하면 보스가 매우 강해지는 기믹이 있거나 받은 피해를 반사하는 기믹이 있을 경우 유용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보스전보다는 광역 스킬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스테이지 반복 파티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조합은 세크메트, 베히모스와 함께 구성하면 된다. 단점이 있다면 베히모스가 황사를 5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황사를 지워버리거나 전투가 많은 스테이지의 경우 황사 효과를 끝까지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독폭진의 경우 지진과 다르게 명중률이 90이라 황사가 없어도 회피 부담이 크지 않으며, 화력 20%를 포기하고 우자트의 눈을 착용하면 무조건 맞출 수 있어 황사 의존도가 다른 서령에 비해 높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약을 했다면 기본 명중률 95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 스테이지 반복 파티에서는 세크메트와 베히모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