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MMORPG를 추구하는 아스텔리아에는 파티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편의성이 마련되어 있고, 스킬 창의 액션 부분에서 확인되는 징표와 타겟 시스템은 파티 시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된다. 주로 파티의 리더가 전투에서 사용하는 징표는 특별한 대화 없이도 파티원들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 전투 난이도가 높은 곳일수록 활용도가 커진다.

그리고 타겟은 자신 또는 특정 파티원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어서 파티의 힐러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기능으로, 아군 보호, 적 집중 공격에도 사용된다. 즉, 징표는 파티 전체의 큰 움직임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며, 타겟은 파티 안에서 자신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인 셈. 여기에 유저 간 커뮤니티를 위한 감정 표현까지, 특정 액션의 활용은 전투를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던전 등 파티 플레이에 유용한 징표, 타겟 액션.





■ 원활한 파티 사냥에 필수! 징표 및 타겟의 활용

▶ 징표, '파티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

적부터 아군까지 특정 목표에 설정할 수 있는 징표는 해당 목표를 파티원 모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주로 파티의 리더 또는 탱커가 앞장서서 징표를 활용하는데, 게임 내에는 숫자 1~4, 해골, 회오리, 꽃잎, 스페이드, 별, 가위표까지 10개의 징표가 준비되어 있다.

징표는 파티가 집중 공격해야 할 적을 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순차적으로 적을 쓰러트려야 할 땐 공격 순서 표시, 이상상태를 이용한 견제가 필요할 때, 특별한 기술로 전투 중간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적을 나타내거나 우선 보호돼야 할 아군을 표시하는 등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서 사용된다.

전투 전 파티원들과 징표가 나타내는 목표에 대한 사전 협의, 이후 징표로 적들을 표시해두면 특별한 대화가 없어도 파티원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티의 힘을 하나로 집결시켜서 강력한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셈! 무엇보다 전투 난이도가 높을수록 완벽한 공략이 우선되기에 징표의 활용성이 커진다.

징표는 각각의 명령어로 지정할 수 있지만, 시스템에서 징표마다 단축키 지정 또한 가능하다. 게다가 징표가 있는 적을 타겟으로 지정하는 단축키(Ctrl+TAB)도 있으므로, 함께 사용하면 좀 더 빠르게 공격을 연계할 수 있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전투 중 징표를 사용하여 파티를 진두지휘할 필요가 있으므로, 파티의 리더는 자주 사용되는 징표를 꼭 단축키에 지정해 놓는 것이 좋다.


▲ 징표의 종류와 명령어.

▲ 징표를 이용해 대상을 주목시킨다.




▶ 타겟, '목표 지정 속도를 감소하여 빠른 행동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타겟 액션을 사용하지 않거나 그 존재 여부마저 알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다. 타겟 액션은 플레이에 필요한 다양한 타겟팅을 빠르고 쉽게 지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꼭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면 전투 효율성이 크게 상승할 수 있어서 던전 공략 등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위해서는 숙지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타겟팅은 마우스로 직접 목표를 클릭하거나 탭(Tab)으로 가까운 적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그러나 타겟 액션에서는 아군을 타겟으로 지정하는 등 파티에서 쓰기 좋은 타겟팅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딜러보다는 아군을 보호해야 하는 탱커나 힐러 직업군에게 타겟 액션이 필요한 편.

탱커는 선택한 적이 공격하는 아군을 타겟팅하는 '어시스트', 딜러는 선택한 아군이 공격하는 적을 타겟팅하는 '지원', 힐러는 '어시스트'와 함께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자신 지정'과 파티원 1~3까지를 선택 타겟팅하는 '파티원 지정'이 주로 활용된다. 전체적으로 타겟 액션의 활용도는 힐러가 특히 높은 편이며, 위기 상황 시 힐러는 빠른 지원을 위해 타겟 액션을 숙지해야 한다.

모든 타겟 액션은 명령어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전투 중에는 명령어 입력보단 단축키를 활용하는 게 좋다. 타겟 액션마다 기본 단축키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이를 숙지하면 전투 상황에서 빠르고 유동적인 타겟 변동이 가능! 목표를 찾아서 지정하는데 소요되는 딜레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타겟팅 관련 설정 및 단축키.

▲ 복잡한 난전에서는 타겟 액션이 효율적이다.





■ 감정 표현으로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을!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은 유저 간의 소통을 위해 많이 활용되는 요소다. 채팅을 사용하지 않아도 간단한 의사전달이 가능하며, 대화에 곁들인다면 더욱 풍부한 표현력을 뽐낼 수 있어서 친분을 쌓기 좋다.

감정 표현은 '인사', '기쁨', '슬픔', '고민', '도발', '놀람'까지 6개의 감정과 '좀비 댄스', '하트 댄스', '나만 없어 고양이' 3개의 춤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감정 표현은 명령어 입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3종류의 춤은 아스텔과 함께 적용되는 점이 매력적이다.

캐릭터가 춤을 추면, 소환된 아스텔 역시 같은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3명의 아스텔을 소환하여 춤을 추면 혼자서도 군무를 연출할 수 있는 셈. 게임 안에서 동료를 만들고, 함께 춤을 추는 등 감정 표현들은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이면서도 플레이를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 감정 표현 6가지 모음.

▲ 에스텔과 함께 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