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리아의 1월 3일 업데이트로, 직업 진화/강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직업 진화와 강화를 위해서는 상당량의 경험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많은 유저들이 경험치를 올리기 위해 사냥에 몰두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어떤 사냥터에서 경험치를 모으는 것이 효율적일까? 자신에게 꼭 맞는, 고효율의 사냥터를 찾아보자.

▲ 많은 경험치가 필요한 직업 진화. 효율적인 사냥터를 찾아보자!


■ 빠르게 티켓을 소모하고 싶다면 성장 던전으로!

유저들의 전투력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파티가 드랍율이 높은 '전설 던전'을 공략하고 있는 상태다. 확실히 경험치가 많고 고등급 아이템도 드랍되는 '전설 던전'을 도는 것이 캐릭터 스펙업에는 유리하다.

다만, '전설 던전'은 몬스터들의 스펙이 높아, 빠르게 클리어하기는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 만일 고등급 아이템 파밍보다 빠른 경험치 수급이 목적인 유저라면 '성장 던전'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 보상은 줄어들지만 클리어 속도가 빨라 시간대비 효율이 좋은 성장 던전


성장 던전은 전설 던전에 비해 몬스터들의 능력치가 낮아 빠른 공략이 가능하다. 1인 던전의 경우, 혼자서도 많은 몬스터를 몰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다. 4인 던전 역시 현 유저들의 스펙으로 몰이 사냥이 가능하기에 빠르게 공략할 수 있다.

경험치도 적지 않다. 몬스터를 얼마나 처리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50레벨의 1인던전을 혼자, 4인 던전을 4인 파티로 돌 시, 평균 3~5만 정도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전설 던전보다는 경험치 수급량이 적지만, 그만큼 사냥 속도가 빨라 시간대비 효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난이도가 낮아, 혼자서도 몬스터들을 몰아서 정리할 수 있다.

▲ 광역 스킬과 세이비어로 빠르게 정리하자. 혼자서도 쉽다


■ '닥사'의 핫 플레이스! 하슈칼 오크 주둔지 사냥

전설 및 성장 던전으로 티켓을 모두 소모했다면, 필드 사냥을 해야한다.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곳은 '하슈칼 오크 주둔지'다. 이곳은 다수의 오크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한다.

하슈칼 오크 주둔지는 세 개의 파티 퀘스트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의 파티 퀘스트는 다른 퀘스트들과 마찬가지로, 일정 수의 몬스터를 잡는 것이 목표다. 보상으로 2만 이상의, 상당히 높은 경험치를 주니 놓치지 말고 챙겨서 진행하자.

▲ 하슈칼 오크 주둔지는 훔바울 요새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 파티 퀘스트는 꽤 많은 경험치를 보상으로 준다


이곳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체력은 3~4만으로 제법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공격력이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고, 협공 당할 위험도 크지 않아 사냥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다. 이에 반해 한 마리당 약 5천 가량의 매우 높은 경험치를 주기에 빠르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혼자서 아스텔을 소환하여 느긋하게 사냥해도 되고, 파티를 맺어 몰이 사냥을 통해 몬스터를 빠르게 잡아도 좋다. 던전과 달리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는 없지만, 경험치만큼은 확실하기에 빠른 레벨업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하슈칼 오크 주둔지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높은 경험치를 주는 하쉬칼의 몬스터들. 닥사하기 딱 좋은 지역이다


■ 몰아서 시원하게 잡고 레벨도 팍팍 올리자! 필드 몰이사냥터 추천

강력한 몬스터를 하나하나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체력이 낮은 몬스터를 한 번에 몰아 빠르게 잡는 것도 레벨업에 높은 효율을 보인다.

아처나 위자드 같이 광역 공격에 특화된 스킬을 갖고 있다면, '성소 기가스'나 '오닙스 해안'과 같은 약한 몬스터가 다수 있는 사냥터를 추천한다.

▲ 성소 기가스와 오닙스 해변의 위치


이곳의 몬스터들의 HP는 8천~9천 선이고, 대략 800~900의 경험치를 준다. 앞서 설명한 몬스터들에 비해 경험치 제공량은 작지만 체력이 낮고 개체수가 많다. 따라서 빠르게 처리하거나 한 번에 몰아서 잡으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광역 기술이 부족한 직업이라고 해도, 아스텔을 조합하고 모아잡는 몬스터 양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또한, 경험치 수급 효율과는 별개로 몰이 사냥이 주는 재미가 상당해 지금도 적지 않은 유저들이 찾고 있는 사냥터기도 하다.

▲ 몬스터들의 체력이 낮아 사냥이 수월하다.

▲ 몰이 사냥은 효율도 효율이지만, 사냥하는 재미도 있다



■ 많은 경험치+기여도까지! 아바론 분쟁 지역의 사냥터

스릴있는 사냥을 원하는 유저는 월요일에 개장한 '아바론'으로 눈을 돌려보자.

아바론은 3개 진영이 맞붙는 분쟁 지역으로, 필드 전체가 PvP가 가능한 분쟁지역이다. 언제든 PvP가 가능하기에 사냥하기에 다소 부담되는 면이 있으나, 경험치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고난이도 몬스터는 각 진영에 위치한 텔레포트 관리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 텔레포트 관리인이 사냥터로 바로 보내준다


각 진영의 텔레포트 관리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는 분쟁 지역엔 6만~8만 가량의 HP를 가진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제법 높은 HP를 갖고 있고 공격력 역시 상당히 강하지만, 8천 가량의 높은 경험치를 주는 몬스터들이다. 게다가 이 지역의 몬스터를 잡을 시, 경험치 뿐만 아니라 사냥 점수도 얻을 수 있어 아바론 순위를 올리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앞서 말했듯 이곳은 분쟁 지역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나, 적대 세력의 유저가 있다면 사냥이 다소 어려워질 수도 있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 체력도 높고 강력하지만, 경험치도 이에 맞게 상당히 많이 준다